엄지두덩

손바닥의 엄지 쪽에 불룩 솟아오른 부분

엄지두덩(thenar eminence) 또는 무지구(拇指球)는 손바닥에서 엄지손가락 쪽에 불룩 솟아 있는 부분이다. 엄지를 움직이는 세 개의 자체기원근육이 엄지두덩을 형성한다.[1] 손바닥턱끝반사가 일어났을 때 엄지두덩을 덮고 있는 피부가 자극된다. 'thenar'라는 단어는 손바닥이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 θέναρ thenar[*]에서 유래하였다.[2]

엄지두덩
손목손가락 앞면 힘줄들의 윤활집
손목과 손가락의 단면. 엄지의 근육은 그림의 왼쪽 위에 표시되어 있다.
정보
상위 구조
동맥얕은손바닥동맥활
신경정중신경 되돌이가지
작용엄지의 움직임을 조절
식별자
라틴어eminentia thenaris
영어thenar eminence
TA98A01.2.07.023
TA2306
FMA61520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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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엄지벌림근, 짧은엄지굽힘근, 엄지맞섬근의 세 근육이 엄지두덩의 일부로 분류된다.[3] 모두 정중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 짧은엄지벌림근: 엄지의 벌림에 관여한다. 엄지의 근육들 중 가장 얕은쪽에 위치한다.
  • 짧은엄지굽힘근: 짧은엄지벌림근 옆에 위치하며, 엄지를 굽혀 손바닥 쪽으로 올리는 역할을 한다. 긴엄지굽힘근은 엄지의 먼쪽발가락뼈에 닿으며, 엄지두덩의 일부로 분류되지 않는다.
  • 엄지맞섬근은 짧은엄지벌림근의 깊은쪽에 놓여 있다. 엄지의 끝을 다른 손가락의 끝으로 모으는 작용을 하며, 이는 사람의 손이 복잡한 손재주를 부릴 수 있게 하는 데에 필수적이다.

한편, 엄지를 움직이는 또 다른 손의 자체기원근육으로 엄지모음근이 있다. 짧은엄지굽힘근의 깊은쪽, 먼쪽에 위치한다. 엄지모음근은 엄지두덩근육으로 분류되지 않으며, 자신경의 지배를 받는다.[4]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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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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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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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pta, S; Michelsen-Jost, H (February 2012). “Anatomy and function of the thenar muscles.”. 《Hand Clinics》 28 (1): 1–7. doi:10.1016/j.hcl.2011.09.006. PMID 22117918. 
  2. θέναρ
  3. “Intrinsic Muscles of the Hand — Wheeless' Textbook of Orthopaedics”. 2008년 1월 16일에 확인함. 
  4. “Applied MSK anatomy of the hand”. 2008년 1월 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1월 16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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