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 넷 골(Empty net goal)은 아이스 하키축구 등에서 골키퍼골텐더가 지키지 않는 골대에 골을 넣는 것이다.

축구 편집

축구에서는 토너먼트에서 연장으로 가기 위해서, 또는 우승이나 상위 라운드 진출에 무승부 이상이 필요해 경기 종료 직전 한골 차로 지고 있는 팀에서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하는 상황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 상황에서 아무도 없는 진영에 가서 골을 넣는 것을 엠티 넷 골이라 한다. 예를 들어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8년 6월 27일 월드컵 F조 3차전에서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까지 공격에 투입했으나 대한민국의 주세종한테 공을 뺏기는 바람에 손흥민의 엠티 넷 골로 이어져 결국 0:2로 패배하고 독일 축구 사상 최초의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