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야코동

닭고기와 달걀을 넣은 일본의 덮밥 요리
(오야코돈에서 넘어옴)

오야코동(親子丼, 영어: Oyakodon, parent-and-child donburi)은 돈부리의 일종으로 밥에 닭고기달걀, 를 넣어서 먹는 음식이다. 오야코동이라는 이름은 재료로 사용된 닭고기와 달걀을 부모(親)와 자식(子)으로 비유한 것이다.[1]

오야코동
종류돈부리
원산지일본의 기 일본
주 재료닭고기, 달걀, 파
보통 사용되는 재료간장, 스톡
변형타닌동

기원 편집

오야코동의 기원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오야코'와 '동'을 함께 사용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고베시 모토마치의 한 식당에서 1884년 신문에 내놓은 광고이다. 이 광고에서는 요리 이름을 오야코조동(親子上丼), 오야코나미동(親子並丼), 오야코츄동(親子中丼) 등으로 썼는데, 사이즈마다 다른 이름을 썼던 것으로 추정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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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러 일본 요리들에서 오야코동처럼 부모와 자식이라는 주제로 말장난을 하기도 한다. 문자 그대로 보면 '타인의 덮밥'이라는 뜻인 타닌동(他人丼)[3]은 오야코동에서 닭고기만 소고기돼지고기로 바꾼 덮밥이다. 닭고기 대신 오리고기를 넣은 가모노오야코동(鴨の親子丼)을 팔기도 하는데, 간사이 지방에서는 이토코동(いとこ丼)이라고 부르는 가게도 있다.[4] 한편 연어연어알을 함께 넣어 만든 덮밥은 사케오야코동(鮭親子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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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편집

  1. (일본어)오야코동』 - Kotobank
  2. “明治36年(1903)、第五回内国勧業博覧会開催時に、親子丼が販売提供されていたか知りたい。”. 《Collaborative Reference Database》 (일본어). 2011년 3월 8일. 
  3. “関西の他人丼を知っていますか?地方の丼紹介!”. 《TRENDRIPPLE(とれんどりっぷる)》 (일본어). 2015년 12월 6일에 확인함. 
    Pamela Goyan Kittler; Kathryn P. Sucher; Marcia Nelms (2011년 8월 22일). 《Food and Culture》. Cengage Learning. 327쪽. ISBN 978-1-285-22561-6. 
  4. とれんどりっぷる関西の他人丼を知っていますか?地方の丼紹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