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부원군 조원길 묘 및 묘표
옥천부원군 조원길 묘 및 묘표(玉川府院君 趙元吉 墓 및 墓表)는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유등면에 있는, 고려 말의 문신 조원길(趙元吉)의 묘와 묘표이다. 2005년 12월 16일 전라북도의 기념물 제124호로 지정되었다.[1]
전북특별자치도의 기념물 | |
종목 | 기념물 제124호 (2005년 12월 16일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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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 | 2기 |
시대 | 고려시대 |
위치 |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유등면 건곡리 산86-14 |
좌표 | 북위 35° 22′ 1.08″ 동경 127° 10′ 20.63″ / 북위 35.3669667° 동경 127.1723972° |
정보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
조원길
편집고려 말의 문신 조원길(趙元吉)은 본관은 옥천(玉川: 순창의 옛 지명), 자는 성중(聖中), 호는 농은(農隱)이다. 1369년(공민왕 18)에 문과에 급제하여 검교, 시중 등 여러 관직을 지냈다. 정몽주·설장수와 함께 공양왕을 왕으로 받든 공으로 1등공신이 되고 옥천부원군에 봉해졌다. 고려가 망한 뒤 조선에 벼슬하지 않고 절의를 지켜 이색 등과 함께 5은(五隱)[A]으로 불렸다.[2]
묘 및 묘표
편집묘는 이건곡마을에 옥천조씨 시조의 설단(設壇)과 함께 있다. 조원길과 옥천군부인 조씨를 함께 장사한 봉토분으로 묘역의 형태와 배치가 고려시대의 능묘와 매우 유사하다. 풍수학에서는 ‘게[蟹]형’ 명당으로 불리고 있다.[2]
묘비는 1391년 조원길 예장 당시 아들 조유가 세운 것으로, 발견 당시 묘 앞 축대 둘레석으로 놓여 있었다. 비석의 규모는 길이 2m, 폭 50cm, 두께 30cm 정도이다. 묘표 윗부분에만 문자가 새겨져 있어 비대석이나 가첨석 없이 비신석만 땅 속에 절반쯤 묻어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2]
마멸이 심해 비문을 식별하기 어려우나 정밀탁본을 통해 42자의 글씨를 밝혀냈다. 비문 내용은 ‘1391년(홍무 24) 신미 신축삭 삼십일 임오에 전공판서 조원길과 옥천군부인 조씨를 함께 장사한 묘이며, 효자(孝子: 부모의 제사 때 자식을 가리키는 말) 전(前) 부정(副正 : 고려의 관직) 조유(趙瑜) 찬서자’로 되어 있다. 고려시대 묘역과 금석문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2]
각주
편집- 내용
- 출처
- ↑ 전라북도지사 (2005년 12월 16일). “전라북도 고시 제2005 - 345호. 전라북도 문화재 지정고시” (PDF). 전라북도 도보 제1988호. 38-39쪽. 2016년 9월 11일에 확인함.
- ↑ 가 나 다 라 옥천부원군 조원길 묘 및 묘표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참고 자료
편집- 옥천부원군조원길묘및묘표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 옥천부원군조원길묘 및 묘표[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 순창군 유등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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