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거인
생애
편집어떤 사람[2]이 정치를 비방하는 글을 지어 조정의 길목에 내걸었는데,[1] 그것은 다라니의 은어(隱語)로 "나무망국 찰니나제 판니판니 소판니 우우삼아간 부이사바하(南無亡國 刹尼那帝 判尼判尼 蘇判尼 于于三阿干 鳧伊娑婆訶)"라고 쓰여 있었다.[3] 이 글을 본 왕과 신하들은 대야주(大耶州: 현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은거하는 왕거인이 했을 것이라고 지목해[1] 그를 옥에 가두었다.[1][3] 그런데 왕거인이 시[4]를 짓자 갑자기 하늘에서 옥에 벼락을 쳤으므로, 그를 놓아주었다.[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