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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 (전촉)

(왕건 (십국)에서 넘어옴)
성도 시에 있는 왕건의 무덤

왕건(王建, 847년 ~ 918년, 재위: 907년 ~ 918년)은 오대십국 시기 전촉(前蜀)을 창건한 군주이다. 자는 광도(光圖). 묘호는 고조(高祖)이고, 시호는 신무성문효덕명혜황제(神武聖文孝德明惠皇帝)이다. 재위 때 받은 존호는 영무예성광효황제(英武睿聖光孝皇帝)이다.

생애편집

그는 허주 무양(許州舞陽, 현재의 하남 성 무양현)사람으로 황소의 난 평정에 가담하여 공적을 세웠다. 그 후 당나라의 실력자였던 환관 전령자(田令孜)의 양자가 되어, 당 희종(僖宗)이 촉(蜀)으로 피신해 왔을 때 도운 일이 계기가 되어 벽주(璧州, 쓰촨 성 통강)자사(刺史)가 되었다.

888년 영평 절도사(永平節度使)가 되었고, 891년에는 성도에 있던 검남서천 절도사(劍南西川節度使)인 진경선(陳敬瑄)과 양부 전령자를 살해하고 성도를 장악했다. 그 다음 검남서천번진(劍南西川藩鎭)을 파괴하여 사천 성 전지역을 완벽히 지배하였다. 또한 901년에는 봉상(鳳翔) 이무정(기왕(岐王))에게서 한중을 빼앗았다. 이로 903년 당나라로부터 촉왕 지위를 하사받고, 이후 907년 후량당나라가 멸망하자 스스로 칭제하였다.

촉은 외적 침입이 어려운 험준한 산세를 믿고, 심사단(尋事團)이라는 비밀감시 조직을 만들어 정적들을 압박하고 살해하는 등 내부 폭정을 자행하기도 하였다.

918년 왕건 사후 친자들과 양자 사이에서 계승권 다툼이 일어났고, 결국 왕건의 막내 아들 왕연(王衍)이 뒤를 계승했다.

전 임
(초대)
제1대 전촉 황제
907년 ~ 918년
후 임
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