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제항공 752편 격추 사건

이란에서 이륙 직후 추락한 우크라이나 항공기 관련 추락 사고

우크라이나 국제항공 752편 격추 사건(우크라이나어: Катастрофа Boeing 737 під Тегераном, 영어: Ukraine International Airlines Flight 752)는 이란 테헤란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한 항공 사고이다. 이 항공 사고의 본래 비행 경로는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우크라이나 키이우보리스필 국제공항을 가는 것 이였으나, 이륙 직후 교신이 끊기면서 곧장 추락, 승객 167명과 승무원 9명 등 176명의 탑승자 모두 숨지는 사고이다. 이 사고의 여파가 이란의 테러 등 도발 행위가 일어난 설도 있으나, 항공사고 위원회의 조사가 보고될 때까지 잠시 보류된 바 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1월 11일 이란이 실수로 격추한 것을 시인한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우크라이나 국제항공 752편 격추 사고


엔진 터빈 등과 같은 잔해가 주위에 있는 우크라이나 국제항공 752편 여객기의 파편.

개요
발생일시 2020년 1월 8일
발생원인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이 오인하여 격추
발생장소 이란의 기 이란 파란드
비행 내용
기종 보잉 737-8KV
소속 우크라이나 국제항공
IATA 항공편 번호 PS752
ICAO 항공편 번호 AUI752
호출부호 UKRAINE INTERNATIONAL 752
등록번호 UR-PSR
출발지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
목적지 키이우 보리스필 국제공항
탑승승객 167
승무원 9
피해 내용
사망자 176 (전원 사망)
생존자 0
해당 사건과 연루되어 있었던 항공기인 UR-PSR이 2019년 10월 당시 이스라엘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는 모습.

사고의 원인 편집

이란의 국영 통신사인 ISNA에 따르면, 이 날 키이우를 향하던 여객기가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하자마자 얼마 못가 추락하였다고 보도하였다. 피르호세인 쿨리반드 이란 응급 의료국장은 "승객은 모두 숨졌다"며 "시신들을 전부 검시관에게 최대한 빨리 보내기 위해 수습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12분 해당 공항을 이륙한 우크라이나 국제항공 752편은 상공 8,000피트에 도달한 6시 18분 이후 연락이 두절되었다. 추락하였던 시간은 오전 6시 22분, 추락 지점은 테헤란 남서쪽 외곽의 농지였다. ISNA가 유포한 영상에서는 비행기가 상공에서 지상을 향해 떨어지는 과정에서 이미 불에 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모든 승객과 승무원이 사망했다"며 "참사 경위와 사망자 명단에 대한 정보를 명확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1] 이번 사고 여파에 따라 탑승객 대부분이 이란인캐나다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크라이나 자국인 탑승객은 도리어 적은 수준으로 나와 있다.[2] 조사중에 추락한 기체에 의문의 구멍 자국을 발견했다.[3] 참고로 캐나다 국적자들은 대부분이 이란계로 알려졌다.

탑승자 명단 편집

사고 항공기의 탑승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752편 기내에 있던 승객들
국적 탑승객 승무원 소계
  이란 82 0 82
  캐나다 63 0 63
  우크라이나 2 9 11
  스웨덴 10 0 10
  아프가니스탄 4 0 4
  독일 3 0 3
  영국 3 0 3
전체 167 9 176

사고 당시 사진 편집

각주 편집

  1. “美보잉737 또 참사…테헤란서 이륙 직후 추락해 176명 사망”. 매일경제. 2020년 1월 8일. 
  2. 사고 항공기에 탑승하였던 우크라이나인 승객은 겨우 단 2명 뿐이다. 1985년 당시 에어 인디아 추락 사고 때와 마찬가지로 자국인 승객이 적은 경우라던가, 아시아나항공 162편 착륙 사고 당시의 한국인 승객도 역시 8명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3. “이란서 추락 우크라이나 여객기에 의문의 구멍 자국”. 조선일보. 2020년 1월 10일.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같이 보기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