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머신(Wind machine, 풍음기)이란 바람 효과음을 내는 타악기로서 주로 관현악에서 사용되는 악기이다. 원형 통을 회전시키고 천을 접촉시키면서 일어나는 마찰음을 악기의 음으로 이용한다. 드럼의 회전 속도에 따라 소리에 강약이 가해진다. 모리스 라벨은 이 악기를 에올리폰(Aeoliphone: Aeoli - 바람의 + phone - 소리)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했다.

독일 라벤스부르크에 전시된 윈드머신

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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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하르트 바그너: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돈키호테, 알프스 교향곡
  • 모리스 라벨: 다프니스와 끌로에, 아이와 마법
  • 퍼디 그로페: 모음곡 '대협곡'
  • 올리비에 메시앙: 협곡에서 별들에게…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저편의 섬광
  • 랠프 본 윌리엄스: 남극 교향곡
  • 필립 스파크: 우주의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