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지
유정지(有頂地)는 3계를 9지로 나눈 3계9지(三界九地) 즉 '유'(有)에서 '가장 높은'[頂] 지(地)를 말한다. 즉, 무색계의 비상비비상처천을 3계9지의 관점에서 말할 때 유정지라고 한다.
'유정'(有頂)에는 다음의 두 가지 뜻이 있는데[1] 유정지라고 할 때는 두 번째 뜻이 적용된다.[2] 한편, 유정천(有頂天)이라고 할 때는 문맥에 따라 첫 번째 뜻이 될 수도 있고 두 번째 뜻이 될 수도 있다.[3][4][5][6]
- 유형(有形) 세계의 최정상(最頂上) 즉 꼭대기라는 뜻으로, 색계의 제4선천을 뜻한다.
- 3유(三有) 즉 3계(三界)의 절정(絕頂) 즉 꼭대기라는 뜻으로, 무색계의 제4천인 비상비비상천을 뜻한다.
유정지(有頂地)는 다음의 분류 또는 체계에 속한다.
표: 3계9지와 유정지
편집9지(九地) | 삼계三界 · 6도六道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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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론 제8권 | 천태사교의 | 장아함경 제20권 | |
(5취 · 6욕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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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도 · 6욕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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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도 · 7욕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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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욕계오취지
| 욕계(欲界) - 5취 | 욕계(欲界) - 6도 | 욕계(欲界) - 욕계 12종(欲界十二種) |
(1) 지옥취(地獄趣) | (1) 지옥도(地獄道) | (1) 지옥(地獄) | |
(2) 아귀취(餓鬼趣) | (2) 축생도(畜生道) | (2) 축생(畜生) | |
(3) 방생취(傍生趣) | (3) 아귀도(餓鬼道) | (3) 아귀(餓鬼) | |
(4) 아수라도(阿修羅道) | (4) 인(人) | ||
(4) 인취(人趣) - 4대주(四大洲) | (5) 인도(人道) - 4대주(四大洲) | (5) 아수륜(阿須倫) | |
(5) 천취(天趣) - 6욕천(六欲天) | (6) 천도(天道) - 6욕천(六欲天) | (6) 4천왕(四天王) | |
(1) 4대왕중천(四大王衆天) | (1) 4천왕천(四天王天) | (7) 도리천(忉利天) | |
(2) 33천(三十三天) | (2) 도리천(忉利天) | (8) 염마천(焰摩天) | |
(3) 야마천(夜摩天) | (3) 야마천(夜摩天) | (9) 도솔천(兜率天) | |
(4) 도사다천(都史多天) | (4) 도솔천(兜率天) | (10) 화자재천(化自在天) | |
(5) 낙변화천(樂變化天) | (5) 화락천(化樂天) | (11)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 |
(6)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 (6)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 (12) 마천(魔天) | |
색계 17천(色界十七天) - 천취(天趣) | 색계 18천(色界十八天) - 천도(天道) | 색계(色界) - 색계 22종(色界二十二種) | |
② 이생희락지
| 제1정려처(第一靜慮處) | 초선3천(初禪三天) | (1) 범신천(梵身天) |
(1) 범중천(梵衆天) | (1) 범중천(梵衆天) | (2) 범보천(梵輔天) | |
(2) 범보천(梵輔天) | (2) 범보천(梵輔天) | (3) 범중천(梵衆天) | |
(3) 대범천(大梵天) | (3) 대범천(大梵天) | (4) 대범천(大梵天) | |
③ 정생희락지
| 제2정려처(第二靜慮處) | 2선3천(二禪三天) | (5) 광천(光天) |
(4) 소광천(少光天) | (4) 소광천(少光天) | (6) 소광천(少光天) | |
(5) 무량광천(無量光天) | (5) 무량광천(無量光天) | (7) 무량광천(無量光天) | |
(6) 극광정천(極光淨天) | (6) 광음천(光音天) | (8) 광음천(光音天) | |
④ 이희묘락지
| 제3정려처(第三靜慮處) | 3선3천(三禪三天) | (9) 정천(淨天) |
(7) 소정천(少淨天) | (7) 소정천(少淨天) | (10) 소정천(少淨天) | |
(8) 무량정천(無量淨天) | (8) 무량정천(無量淨天) | (11) 무량정천(無量淨天) | |
(9) 변정천(遍淨天) | (9) 변정천(遍淨天) | (12) 변정천(遍淨天) | |
⑤ 사념청정지
| 제4정려처(第四靜慮處) | 4선9천(四禪九天) | (13) 엄식천(嚴飾天) |
(10) 무운천(無雲天) | (10) 무운천(無雲天) | (14) 소엄식천(小嚴飾天) | |
(11) 복생천(福生天) | (11) 복생천(福生天) | (15) 무량엄식천(無量嚴飾天) | |
(12) 광과천(廣果天) | (12) 광과천(廣果天) | (16) 엄식과실천(嚴飾果實天) | |
(13) 무상천(無想天) | (17) 무상천(無想天) | ||
(13) 무번천(無煩天) | (14) 무번천(無煩天) | (18) 무조천(無造天) | |
(14) 무열천(無熱天) | (15) 무열천(無熱天) | (19) 무열천(無熱天) | |
(15) 선현천(善現天) | (16) 선견천(善見天) | (20) 선견천(善見天) | |
(16) 선견천(善見天) | (17) 선현천(善現天) | (21) 대선견천(大善見天) | |
(17) 색구경천(色究竟天) | (18) 색구경천(色究竟天) | (22) 아가니타천(阿迦尼吒天) | |
무색계 4천(無色界四天) - 천취(天趣) | 무색계 4천(無色界四天) - 천도(天道) | 무색계(無色界) - 무색계 4종(無色界四種) | |
⑥ 공무변처지
| (1) 공무변처(空無邊處) | (1) 공처천(空處天) | (1) 공지천(空智天) |
⑦ 식무변처지
| (2) 식무변처(識無邊處) | (2) 식처천(識處天) | (2) 식지천(識智天) |
⑧ 무소유처지
| (3) 무소유처(無所有處) | (3) 무소유처천(無所有處天) | (3) 무소유지천(無所有智天) |
⑨ 비상비비상처지
| (4)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 | (4) 비비상천(非非想天) | (4) 유상무상지천(有想無想智天) |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有頂天",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2022년 9월 12일에 확인:
有頂天
梵語 akaniṣṭha,巴利語 akaniṭṭha。音譯作阿迦尼吒。又稱色究竟天。乃色界四禪天之第九天,為有形世界之最頂峰,故稱有頂。此外,有頂天亦指無色界之第四天,即非想非非想處天,以其為三有(三界)之絕頂,故稱有頂。於現存之梵文法華經中,長行、重頌內皆以梵語 bhavāgra 作為有頂之意,而不用梵語 akaniṣṭha 一語。〔法華經卷一序品、大毘婆沙論卷七十四、俱舍論卷二十四、法華義疏卷二(吉藏)〕(參閱「非想非非想處天」4688)p3065 - ↑ "有頂惑",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2022년 9월 12일에 확인:
有頂惑
指有頂地之惑。又作非想之惑。據俱舍論卷二十四載,有頂地為三界九地中之最上地,於此地所起之惑,有見惑、修惑二種,其中,見惑於見道一時斷之,修惑則於修道時,先以六行觀斷除下八地之七十二品惑業,次以無漏智斷除有頂地九品惑業中之下八品,此時稱為阿羅漢向,最後斷除第九品之惑業時,稱為阿羅漢果。蓋此有頂惑,非無漏智不能斷除,因無漏智之勢力牢強,能治自地之惑及上地之惑,故能斷之。p3065 - ↑ "有頂天(유정천)", 운허. 《불교사전》. 2022년 9월 12일에 확인:
有頂天(유정천)
비상비비상천(非想非非想天)의 다른 이름. 3계(界)를 9지(地)에 나눈 중에 이 하늘은 무색계의 최상천(最上天)이므로, 유(有)의 정이란 뜻. - ↑ "유정천[有頂天]", 곽철환. 《시공 불교사전》. 2022년 9월 12일에 확인:
유정천[有頂天]
① 색계 17천(天) 가운데 가장 위에 있는 색구경천(色究竟天)을 말함. 형상에 얽매여 있는 경지의 가장 위라는 뜻.
② 무색계 4천(天) 가운데 가장 위에 있는 비상비비상천(非想非非想天)을 말함. 삼계(三界)의 가장 위라는 뜻. - ↑ "有頂", DDB.《Digital Dictionary of Buddhism》. Edited by A. Charles Muller. 2022년 9월 12일에 확인:
有頂
Basic Meaning: highest level of [material] existence
Senses:
The fourth heaven of the form realm 色界 (Skt. bhava-agra). Akaniṣṭha, the highest heaven of form, the ninth and last of the fourth dhyāna heavens. See also 有頂天, and 色究竟天 (Skt. bhāvāgrika, Bhavâgra-bhūmika, Bhavâgra-ja, agra, Bhavâgra; akaniṣṭha; Pāli bhava-agga) 〔成唯識論 T 1585.31.23b22〕 [Charles Muller; source(s): Soothill, Hirakawa] - ↑ "有頂天", DDB.《Digital Dictionary of Buddhism》. Edited by A. Charles Muller. 2022년 9월 12일에 확인:
有頂天
Basic Meaning: highest heaven
Senses:
Peak heaven; another name for 色究竟天, the uppermost heaven (meditative state) in the realm of form, the highest level of the fourth dhyāna (Skt. Bhavâgra, akaniṣṭha; Pāli akaniṭṭha). Also called the No-thought-no-non-thought Heaven 非想非非想處. 〔法華經 T 262.9.48a28〕 [Charles Muller; source(s): Nakamura, Hiraka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