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우옹(베트남어: Nguyễn Uông / 阮汪 완왕, 16세기? ~ 1558년 이전)은 대월 후 레 왕조의 정치인이다. 응우옌낌의 첫째 아들이자 응우옌호앙의 형이다. 생모에 대한 기록은 없다.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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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호아 13년(1545년), 응우옌낌이 독살당하자 은음(恩蔭)으로 낭천후(浪川侯)가 되었으며, 이후 좌승상(左丞相), 낭군공(朗郡公)에 봉해졌다.[1][2][3] 이후 우승상(右丞相) 찐끼엠이 응우옌우옹을 죽였는데, 구체적인 연도는 자세하지 않다.[4]

응우옌 왕조가 세워진 뒤 여러 차례 응우옌우옹을 추봉하였다. 바오다이 16년 5월 27일(1941년 6월 21일), 낭천군공(베트남어: Lãng Xuyên Quận Công / 浪川郡公)에 추봉하였다. 바오다이 18년 7월 27일(1943년 8월 27일), 낭천군왕(베트남어: Lãng Xuyên Quận Vương / 浪川郡王)에 추봉하였고, 시호장공(莊恭)이라 하였다. 그해 11월 16일(12월 13일), 추봉례(追封禮)를 거행하였다.[5] 아래는 응우옌우옹을 낭천군왕에 추봉하는 책문이다.

維保大拾捌年歲次癸未柒月辛卯朔越貳拾柒日丁巳,承天興運,皇帝若曰:
朕惟藎臣殫報國之忠,常變不移素節;王者重敦親之義,徑存無間鴻恩。追篤慶源,特隆異數。睠惟故左相浪川郡公諱汪,乃我肇祖靖皇帝之皇長子也。仙源派衍,神嶽挺生。才兼相將之能,位列公侯之貴。當此黎朝筮仕良臣,夙著勳名。無端鄭氏見猜,早歲偶遭枉屈。終古精靈不泯,天家長衍鴻庥。肆今慶系追崇王爵,宜隆顯秩。茲特準追加封爲浪川郡王,諡莊恭,錫之冊命。於戲,袞花一字,式增泉壤之光;帶礪千秋,長紀河山之券。有辭永世,尚慰潛馨。欽哉!

— 바오다이 8년(1943년), 추봉낭천군왕책문(追封浪川郡王冊文)

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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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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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大越史記全書》記郡公爵號為“朗”字,阮主及阮朝官方史籍則記作“浪”字。
  2. 《大南列傳前編卷二》
  3. 《大越史記全書·本紀卷之十六》:「帝詔贈淦爲昭勳靖公,謚忠憲,遺人扶歸宋山沛庄,厚葬之。封其子汪爲朗郡公,次子潢爲夏溪侯,使領兵討賊。」
  4. 《大南寔錄前編卷一》
  5. 追封浪川郡王禮.《长安报》1943年12月16日第243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