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전 (문열공)
이계전(李季甸, 1404년[1] ~ 1459년 9월 16일)은 조선 전기의 문신이다. 본관은 한산이며, 자는 병보(屛甫), 호는 존양재(存養齋)이다. 이종선(李種善)의 아들이자 이파(李坡)·이봉(李封)의 아버지이다.
생애
편집1427년(세종 9) 과거에 급제하여 집현전 학사가 되었고, 김문 등과 함께《강목통감훈의(綱目通鑑訓義)》를 편찬하였다.[2] 1452년(문종 2)에는 《세종실록》을 편찬하였고, 벼슬은 동부승지, 좌부승지를 거쳐 도승지에 올랐다. 계유정난에서 공을 세워 정난공신이 되었고, 사육신 사건에 있어서도 이에 협력하지 않아 좌익공신으로도 녹훈되었다. 이계전은 사육신 중 한 사람인 이개의 숙부였으나, 세조는 이를 연좌하여 처벌하지 않도록 하였다.[3] 또한 이계전의 모친이 죽자 쌀·콩 아울러 30석과 종이 1백 권, 석회 40석, 유지석 3부와 관곽 등을 내려 장례를 치르게 하였다.[4] 세조 치세에서는 호조판서, 병조판서, 이조판서 등을 거쳐 판중추부사가 되었고 1459년 경기도관찰사 재임 중에 죽었다. 세조는 이에 조회와 저자를 이틀간 중지하고 쌀·콩 아울러 70석과 종이 1백 권을 부의하였다.[5] 시호는 문열(文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