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소설)

이방인》(프랑스어: L’Étranger)은 프랑스의 작가 알베르 카뮈의 장편 소설이다.

알제리에 사는 평범한 월급쟁이 뫼르소는 모친 장례일(葬禮日)의 이튿날 해수욕장에 가고, 희극 영화를 보고 웃으며 여자친구와 더불어 밤을 지낸다. 다음 일요일에 친구인 레몽과 그의 정부 간의 분쟁에 휩쓸려 해안에서 정부의 복수를 하러 온 오빠의 패거리 중 한 명을 총으로 쏴 죽인다. 재판에 회부되어 범행동기를 물을 때 "모두가 태양 탓이다" 라고 대답하고, 사형이 언도된다. 독방에서 형의 집행을 기다리는 뫼르소는 사제(司祭)가 권하는 속죄(贖罪)의 기도도 거절하고 자기는 과거에나 현재에나 행복하다고 느낀다. 모든 기성의 가치와 습관에 무관심하게 되어 인생에는 어떠한 의미도 없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은 그 부조리의 의식을 최후까지 굳게 지켜나간다. 이 작품은 실존 대표작으로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마찬가지로 부조리를 다룬 에세이인 시지프의 신화와 희곡인 칼리굴라와 같은 시기에 집필되었다.

주인공 뫼르소가 생각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당시 주위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하기 어려운 것들이 대부분으로, 조금 달리 생각한다면 아주 이해 못할 바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주인공은 자신이 뜨거운 햇살 아래 어머니의 장례행렬을 따라 가면서 고통스러워했으면서도 자신의 처형일에 많은 사람들이 와서 비난을 해주기를 바랐고, 사제의 구원을 향한 손길은 강력히 거부했으면서도 죽음을 앞에 두고도 약혼을 하는 등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했던 어머니를 이해하는 이중적인 면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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