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도립리 육괴정

이천 도립리 육괴정(利川 道立里 六槐亭)은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에 있는 정자이다. 1986년 4월 14일 이천시의 향토유적 제13호로 지정되었다.

도립리 육괴정
(道立里 六槐亭)
(Dorip-ri Yukgoijeong)
대한민국 이천시향토유적
종목향토유적 제13호
(1986년 4월 14일 지정)
수량1개소
위치
이천 도립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이천 도립리
이천 도립리
이천 도립리(대한민국)
주소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735
좌표북위 37° 20′ 31″ 동경 127° 27′ 29″ / 북위 37.34194° 동경 127.45806°  / 37.34194; 127.45806

개요 편집

조선 중종 14년(1519) 기묘사화로 조광조를 중심으로 지치주의와 이상정치를 추구하던 신진사류들이 크게 몰락, 이때 난을 피해 낙향한 엄용순이 건립했다는 정자이다.[1]

처음에는 초당이었으나 그 후 수차례의 중건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1]

육괴정이란 이름은 당대의 명현인 모재 김안국을 비롯 규정 가은, 계산 오경, 퇴휴 임내신, 성두문, 엄용순 등 여섯 선비가 우의를 기리는 뜻에서 정자 앞에 못을 파서 연을 심고 각각 한 그루씩 모두 6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는 동안 연못은 메워지고, 6그루의 느티나무 중 3그루가 고사하여 후손들이 다시 심어 지금도 그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다.[1]

지금의 건물은 팔작지붕에 한식 골기와를 얹은 본당과 이를 둘러싼 담장과 대문으로 되어 있어 정자가 아닌 사당의 형태이다. 본당의 규모는 정면 9m, 측면이 3.78m이다.[1]

본당 안에는 엄용순의 손(孫)으로 임진왜란 때 순전한 엄유윤의 충신정문을 비롯하여 《남당 엄선생》《육괴정 서》《육괴정중수기》등이 현액이 함께 걸려있다.[1]

사진 편집

각주 편집

  1. 현지 안내문 인용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