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농수로 살인사건

인천 강화도 농수로 살인사건(仁川江華島農水路殺人事件)은 2020년 12월 A씨(당시 20대)가 누나인 B씨(당시 30대)를 칼로 25번 찔러 살해한 사건이다.

인천 강화도 농수로 살인사건
날짜2020년 12월
위치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리
원인누나의 잔소리에 의한 보복성 살해[1]
참여자윤모 씨 (27세 남)
결과토막 살인, 시신 유기
사망자30대 여성 1명
조사살인 및 시신 유기
판결징역 30년

사건 개요 편집

2020년 12월 집으로 돌아온 A씨는 누나인 B씨에게 잔소리를 듣고는 앙심을 품어 칼로 B씨를 25번 찔러 살해하였다. 그 후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옥상에 열흘 동안 시체를 보관했다가 2021년 1월 인적이 드문 석모도 도랑에 시체를 투기하였다. 시체 투기 3달 후인 2021년 4월 경 인근 주민이 물에 뜬 B씨의 시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였고 가해자 A씨는 현재 살해죄로 인천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수사 편집

경찰은 A씨가 숨진 B씨의 재산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것과 B씨의 SNS 계정으로 B씨인 척 행세를 해 B씨의 남자친구와 SNS 문자 메시지를 한 정황이 확인됐다. 또 자신이 시체를 투기한 장소를 자주 검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2] A씨는 B씨의 핸드폰에서 유심칩을 빼 B씨의 SNS 계정을 탈취했다. 이후 부모님이 가출 신고를 했으나 A씨가 마치 B씨와 카카오톡 대화를 나눈 것처럼 대화 기록을 꾸며 부모님께 보여주며 가출 신고를 취하하게 만들었다.[3]

각주 편집

  1. 김민정 (2021년 4월 30일). “농수로 피해 여성 피의자는 남동생 "누나가 잔소리해서". SBS. 2021년 5월 11일에 확인함. 
  2. 김동영 (2021년 5월 1일). “누나 살해하고 유기한 20대 남동생…"시신 발견될까 '석모도' 검색". 뉴시스. 2021년 5월 11일에 확인함. 
  3. 유영규 (2021년 4월 30일). “누나 영정사진도 들어…4개월 전 누나 살해 · 유기한 동생, 범행 뒤 생존으로 위장”. SBS. 2021년 5월 1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