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미영 선전포고

일본의 대미영 선전포고(일본어: 日本の対米英宣戦布告) 또는 미국 및 영국에 대한 선전의 조서(일본어 구자체米國及󠄁英國ニ對スル宣戰ノ詔書)는 일본이 미국영국에 대하여 일으킨 태평양 전쟁(대동아 전쟁)을 선전포고한 것과 그것을 전한 쇼와 천황의 이름 아래 발표된 조서로서 1941년 12월 7일 발포되었다. 이 포고는 진주만의 미해군 기지에 대한 공격 및 영국군에 대하여 말레이, 싱가포르, 홍콩에 있어 공격을 개시한 지 7.5시간 후에 발포되었다. 12월 8일의 일본의 모든 석간지의 1면에 게재되었으며 그 후에도 전쟁에 대한 결의를 재확인하고자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항복하기까지 매월 8일마다 재게재되었다.[1]

쇼와 천황과 개전 시의 내각총리대신 도조 히데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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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한국어 번역
詔書

天佑ヲ保有シ萬世一系ノ皇祚ヲ踐メル大日本帝󠄁國天皇ハ昭ニ忠誠勇󠄁武ナル汝有衆ニ示ス

朕󠄂茲ニ米國及󠄁英國ニ對シテ戰ヲ宣ス朕󠄂カ陸海將兵ハ全󠄁力ヲ奮テ交󠄁戰ニ從事シ朕󠄂カ百僚有司ハ勵精職務ヲ奉行シ朕󠄂カ衆庶ハ各〻其ノ本分󠄁ヲ盡シ億兆一心國家ノ總力ヲ擧ケテ征戰ノ目的󠄁ヲ逹成スルニ遺󠄁算ナカラムコトヲ期セヨ
抑〻東亞ノ安定ヲ確保シ以テ世界ノ平󠄁和ニ寄與スルハ丕顯ナル皇祖考丕承ナル皇考ノ作述󠄁セル遠󠄁猷ニシテ朕󠄂カ拳󠄁〻措カサル所󠄁而シテ列國トノ交󠄁誼ヲ篤クシ萬邦󠄁共榮ノ樂ヲ偕ニスルハ之亦帝󠄁國カ常ニ國交󠄁ノ要󠄁義ト爲ス所󠄁ナリ今ヤ不幸ニシテ米英兩國ト釁端ヲ開クニ至ル洵ニ已ムヲ得サルモノアリ豈朕󠄂カ志ナラムヤ中華民國政府曩ニ帝󠄁國ノ眞意ヲ解セス濫ニ事ヲ構󠄁ヘテ東亞ノ平󠄁和ヲ攪亂シ遂󠄂ニ帝󠄁國ヲシテ干戈ヲ執ルニ至ラシメ茲ニ四年有餘ヲ經タリ幸ニ國民政府更󠄁新スルアリ帝󠄁國ハ之ト善隣ノ誼ヲ結ヒ相提攜スルニ至レルモ重慶ニ殘存スル政權ハ米英ノ庇蔭ヲ恃ミテ兄弟尙未タ牆ニ相鬩クヲ悛メス米英兩國ハ殘存政權ヲ支援󠄁シテ東亞ノ禍亂ヲ助長シ平󠄁和ノ美名ニ匿レテ東洋制覇󠄁ノ非望󠄁ヲ逞ウセムトス剩ヘ與國ヲ誘ヒ帝󠄁國ノ周邊ニ於󠄁テ武備ヲ增强シテ我ニ挑戰シ更󠄁ニ帝󠄁國ノ平󠄁和的󠄁通󠄁商ニ有ラユル妨害󠄂ヲ與ヘ遂󠄂ニ經濟斷交󠄁ヲ敢テシ帝󠄁國ノ生存ニ重大ナル脅威ヲ加フ朕󠄂ハ政府ヲシテ事態ヲ平󠄁和ノ裏ニ囘復セシメムトシ隱忍󠄁久シキニ彌リタルモ彼ハ毫モ交󠄁讓ノ精神ナク徒ニ時局ノ解決ヲ遷󠄁延󠄁セシメテ此ノ間却ツテ益〻經濟上軍事上ノ脅威ヲ增大シ以テ我ヲ屈從セシメムトス斯ノ如クニシテ推移セムカ東亞安定ニ關スル帝󠄁國積年ノ努力ハ悉ク水泡󠄁ニ歸シ帝󠄁國ノ存立亦正ニ危殆ニ瀕セリ事旣ニ此ニ至ル帝󠄁國ハ今ヤ自存自衞ノ爲蹶然起󠄁ツテ一切ノ障礙ヲ破碎スルノ外ナキナリ
皇祖皇宗ノ神靈上ニ在リ朕󠄂ハ汝有衆ノ忠誠勇󠄁武ニ信倚シ祖宗ノ遺󠄁業ヲ恢弘シ速󠄁ニ禍根ヲ芟除シテ東亞永遠󠄁ノ平󠄁和ヲ確立シ以テ帝󠄁國ノ光榮ヲ保全󠄁セムコトヲ期ス

御 名  御 璽

     昭和十六年十二月八日

조서

천우를 보유하여 만세일계의 황조를 디뎌온 대일본제국 천황은 밝히 충성용무로운 그대 유중에 표한다.

짐 여기에 미국 및 영국에 대하여 전쟁을 선포하노라. 짐의 육해장병은 전력을 다해 교전에 종사하고 짐의 백료유사는 여정직무를 봉행하고 짐의 중서는 각각 그 본분을 다하여 억조일심 국가의 총력을 다하여 정전의 목적을 달성함에 유산함이 없도록 기하라.

애시당초 동아의 안정을 확보하여 그로써 세계의 평화에 이바지함은 비현하옵신 황조고, 비승하옵신 황고의 작술하는 원류로서 짐이 권권조력하던 바이라. 열국과의 교의를 두텁게 하여 만방공영의 즐거움을 함께함은 이 역시 제국이 항상 국교의 요의로 삼는 바이라. 바야흐로 불행으로 하여 미영 양국과 흔담이 열림에 이르렀도다. 실로 헐수할수없는 일이매 이 어찌 짐의 뜻이라 하겠느냐. 중화민국 정부 앞서 제국의 진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함부로 일을 꾀하여 동아의 평화를 교란시켜 그예 제국으로 하여금 간과를 잡게끔 하게 이르렀으매 이것이 사년 유여를 경과하였도다. 다행히 국민정부 갱신되어 제국은 그 나라와 선린의 의를 맺고 서로 제휴함에 이르렀으나 충칭에 잔존하는 정권은 미영의 비음을 믿고 형제는 서로 집안싸움을 그칠 줄을 모른다. 미영 양국은 잔존 정권을 지원하여 동아의 화란을 조장하여 평화의 미명에 숨어 동양제패의 비망을 마냥 꿈꾸고 있도다. 더구나 여국을 꾀어 제국의 주변에 있어 무비를 증강하여 우리나라에 도전시키고 그 위에 제국의 평화적 통상에 온갖 방해를 끼쳐 급기야는 경제단교를 감행하여 제국의 생존에 중대한 협위를 가했도다. 짐은 정부를 시켜 사태를 평화적으로 회복하고자 하여 오랫동안 은인하여 왔으나 저 나라는 털끝만큼도 교양하는 정신 없어 헛되이 시국의 해결을 천연하여 왔으며 그동안 도리어 차츰차츰 경제상 군사상의 협위를 증대시킴으로써 우리나라를 굴종시키려 하였노라. 이 같이 추이된다면 동아안정에 관한 제국의 적년에 걸친 노력이 모조리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제국의 존립 역시 위태에 처하고 말 것이라. 일이 벌써 이대로 이른 제국은 바야흐로 자존자위를 위해 궐연히 일어서 일절의 장애를 파쇄하는 밖에 다른 수단이 없노라.

황조황종의 신령이 위에 있노라. 짐은 그대 유중의 충성용무에 신의하여 조종의 유업을 회홍하고 속히 화근을 삼제하여 동아영원의 평화를 확립함으로써 제국의 영광을 보전할 것을 기하노라.

어 명  어 새

     쇼와 십육년 십이월 팔일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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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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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pan declares war, 1941 | Gilder Lehrman Institute of American History”. 《www.gilderlehrman.org》. 2017년 10월 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1년 12월 8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