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문환(任文桓, 일본식 이름: 豊川文夫, 1907년 6월 11일[1] ~ 1993년 6월 19일)은 일제강점기대한민국의 관료이다.

일제 강점기에 도쿄 제국대학을 졸업한 뒤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하여 조선총독부 관리로 근무했다. 제1공화국에서 장관을 역임하였고, 이후 경제인으로 활동하며 전경련 부회장을 지냈다. 박용곤의 처가와 사돈을 맺어 두산그룹과 혼맥이 연결된다.[2] 정치인 홍사덕의 장인이기도 하다.

2008년에 발표된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중 관료 부문에 선정되었다.

회고록인 ‘일본제국과 대한민국을 섬긴 관료의 회상’(한국어판 1974년, 일본어판 2011년)을 남겼다.

1960년대 초 출생지인 금산의 어려운 중고교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희사하기도 했다. 어려웠던 학창 시절 본인이 독지가들로부터 받았던 도움에 대한 보답이었다.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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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7년 : 전라북도 금산(현 충청남도 금산) 출생
  • 1932년 : 오카야마현 제6고등학교 졸업
  • 1935년 : 도쿄 제국대학 법학부 졸업
  • 1934년 : 고등문관시험 행정과 합격
  • 1935년 : 경기도 내무부 학무과
  • 1937년 : 경기도 용인군 군수
  • 1938년 : 녹기연맹 가입
  • 1940년 : 조선총독부 식산국 사무관
  • 1944년 : 조선총독부 광공국 서기관 겸 교통국 서기관
  • 1945년 : 강원도 관광부 광고업마저 겸 민정관
  • 1948년 : 제헌국회법 기초전문위원 및 상공부 차관
  • 1950년 :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위원
  • 1950년 : 보건부 차관
  • 1951년 : 농림부 장관
  • 1952년 : 조선상선 사장
  • 1953년 : 한국무역협회 회장
  • 1954년 : 해운조합연합회회장
  • 1958년 : 동화제지 사장
  • 1966년 :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사,부회장
  • 1966년 : 삼양관광 사장
  • 1972년 : 부산프라자호텔 사장
  • 1977년 : 부산프라자호텔 회장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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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임문환”. 엠파스 인물정보. 2008년 3월 26일에 확인함. 
  2. “형제의 난에 휩싸인 두산그룹<3> 두산그룹 가계도”. 일요시사. 2005년 7월 25일. 2005년 11월 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6월 1일에 확인함.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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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초대)
초대 상공부 차관
1948년 8월 16일 ~ 1948년 10월 3일
후임
김수학
전임
이갑수
제2대 보건부 차관
1950년 12월 27일 ~ 1951년 5월 7일
후임
최재유
전임
공진항
제5대 농림부 장관
1951년 5월 7일 ~ 1952년 3월 5일
후임
함인섭
전임
이활
제4대 한국무역협회 회장
1953년 5월 ~ 1954년 5월
후임
최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