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변속기

자동변속기(自動變速機) 또는 오토매틱 트랜스미션(Automatic Transmission, A/T)는 자동차에 채용되고 있는 변속기속도엔진 회전 수에 따라 변속비를 변속기가 스스로 바꾸는 기능을 갖춘 변속기이다. TCU(Transmission Control Unit:변속 전자제어 장치)의 제어에 따른 유압-유체식으로 작동된다. 1997년에 비장애인의 2종 보통 자동변속기 한정 운전 면허 취득이 허용되면서 현재까지 대한민국에서는 스포츠카트럭, 대형 차량을 제외하면 자동변속기가 현재까지 9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더 나아가, 2019년에는 비장애인의 1종 보통 자동변속기 한정 운전 면허 취득이 허용되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최고 높은 단수의 변속기는 상용 차량은 12단, 승용 차량은 10단이다.

포르쉐 911의 자동변속기 레버

자동변속기의 기본조작편집

자동변속기의 변속 레버에는 조작 위치가 있으며, 자동차의 주행 상태에 따라서 조작 위치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 그 조작 위치를 레인지라고 부른다. 현재 자동변속기 차량 중에서는 버튼 누름 방식으로 되어있는 자동변속기를 갖춘 차량도 있다.

장점편집

  • 수동변속기처럼 계기판을 보면서 일일이 변속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 변속레버가 D(주행)레인지에만 있으면 스로틀(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운전이 가능하다.
  • 클러치 조작이 필요없으므로 운전이 미숙한 초보운전자에게도 아주 편리하다.
  • 수동변속기처럼 잘못 변속하여 엔진에 과부하가 걸리거나, 시동을 꺼트리는 일이 없다.
  • 변속 충격이 덜한데다, 엔진 소음이 낮기 때문에 승차감이 수동변속기 차량보다 안정적아다. 따라서 출발도 부드럽다.
  • 가속 및 감속 때의 충격이 적다. 때문에 정숙성이 중요한 고급 승용차에는 자동변속기가 기본 옵션으로 적용된다.

단점편집

  • 수동변속기 차량보다 부품이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구조가 복잡한데다 가격이 비싸며, 유지 및 보수도 어렵다.
  • 한 번 고장이 발생하면 수동변속기보다 수리 기간이 길어지고 수리 비용도 많이 든다.
  • 자동변속기용 오일을 따로 사용해야 한다.
  • 돌발 상황 시의 대처가 수동변속기에 비해 어려우며 불안정하다.
  • 노면이 미끄럽거나 급경사 비탈길에서 엔진브레이크 사용이 어려우며, 급발진의 위험이 있다.
  • 수동변속기에 비해 직진 가속력이 좋지 않으므로, 운전의 재미가 떨어진다.
  • 일정 속도하고 RPM 영역대에서 기어가 수동으로 조작하는 수동변속기 차량하고는 달리, 운전자가 기어를 임의로 조작하어 가속력을 조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 배터리 방전 시 수동변속기 차량처럼 밀어서 시동을 걸 수가 없음.
  • 항상 점프케이블(방전된 배터리에 다른 차량을 통해 임시로 시동을 걸 수 있는 전선)을 항상 갖추고 다녀야 함.
  • 연비수동변속기에 견주어 10% 정도 낮은 편이다.

레인지의 주요기능편집

P (Parking) 레인지

주차할 때 사용하며, 시동을 거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경사로에서는 P레인지에 있어도 주차브레이크를 채우는 것이 안전하다.

R (Reverse) 레인지

후진할 때 사용한다.

N (Neutral) 레인지

보통 중립이라고 하며, 정차할 때 사용한다. 타이어로부터의 변속기엔진에 전해지지 않는다. N레인지에서도 시동을 거는 것이 가능하지만, 차량의 급발진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시동은 P레인지에 놓고 걸어놓는 것이 안전하다. 단, 트럭이나 버스 같은 대형 차량에는 P레인지가 없으므로, N레인지에서 시동을 거는 것이 가능하지만, 주차시에 주차브레이크를 채우는 것이 안전하다.

D (Drive) 레인지

주행할 때 사용하며, 1단에서 최대 단수까지 주행 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변속된다.

3 (Third, 3단) 레인지

1단에서 3단까지 자동으로 변속되며, 해당 레인지가 없는 자동차도 있다. 주로 고속도로 주행, 눈길이나 심한 우천 시, 또는 다른 자동차를 견인 시에 사용한다.

2 또는 S (Second, 2단) 레인지

1단에서 2단 사이에서 변속되며, 대부분의 차량에 장착되어 있다. 미끄러운 도로나 경사로를 올라가거나 내려가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고자 할 때 사용하며, 1단에서 2단까지 변속된다. 2단에서 내리막 주행을 하거나 가속페달을 서서히 떼면 3단으로 변속된다.

1 또는 L (Low, 저단) 레인지

1단 기어로 고정되며, 경사가 급한 오르막길을 오르거나, 눈길, 빙판길, 비포장도로 주행시 용이하다. 내리막길을 내려가면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1단에서 내리막 주행을 하거나 가속페달을 떼면 2단으로 변속된다.

자동 및 수동 겸용 (듀얼 클러치 방식)편집

최근에 생산되고 있는 듀얼 클러치 방식(DCT)을 갖춘 자동변속기 차량의 경우, 자동 및 수동 겸용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3 레인지, 2 (또는 S) 레인지, 1 (또는 L) 레인지가 아닌 + 레인지, - 레인지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아이신과 독일 ZF, 게트락에서 제작한 자동 및 수동 겸용 듀얼 클러치 변속기에서 수동 모드는 스포츠 모드이다.

  • P
  • R
  • N
  • D
    • +
    • -

오버드라이브 스위치편집

변속 레인지가 아래와 같은 자동변속기 차량 중에서 4단 자동변속기인 경우, 간혹 오버드라이브 스위치가 있다. 3단 자동변속기인 경우에는 없으며, 오버드라이브 스위치를 OFF 상태로 할 경우, D레인지부터 1단~3단까지 변속된다. 또한, 오버드라이브 스위치를 ON 상태로 할 경우, 4단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단에서 4단까지 변속된다.

  • P
  • R
  • N
  • D
  • 2(또는 S)
  • 1(또는 L)

대형 차량 자동변속기편집

대부분 ZF나 앨리슨에서 개발하나, 레인지 배열이 약간 다른 경우가 있다.(좌-우 순, 우-좌 순) 버튼 누름 방식으로 되어있으나, 오버드라이브 스위치와 P레인지가 없다.

버스편집

  • R
  • N
  • D
  • 3
  • 2
  • 1

트럭편집

  • R
  • N
  • 5
  • 4
  • 3
  • 2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