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백양사 비자나무 숲

장성 백양사 비자나무 숲(長城 白羊寺 비자나무 숲)은 전라남도 장성군 백양사에 있는 비자나무 이다.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되어 있다. 백양사 주변에 높이 8 ∼ 10미터에 달하는 비자나무 5,0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비자나무가 자라는 가장 북쪽에 있는 숲이라고 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현재는 이 지역보다 더 북쪽에 있는 내장산에서도 비자나무 숲이 발견되었다.

장성 백양사 비자나무 숲
(長城 白羊寺 비자나무 숲)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천연기념물
종목천연기념물 제153호
(1962년 12월 7일 지정)
소유백양사
위치
주소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산115-1번지
좌표북위 35° 26′ 49″ 동경 126° 52′ 28″ / 북위 35.44694° 동경 126.87444°  / 35.44694; 126.87444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비자나무는 우리나라의 내장산 이남과 일본 등에서 자란다. 나무의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열매는 구충제 및 변비 치료제나 기름을 짜는데 쓰인다.

백양사 비자나무 분포 북한지대는 전라남도 장성의 백양사(白羊寺) 주변에 8∼10m에 달하는 비자나무 5,0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이 숲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당시에는 비자나무가 자라는 가장 북쪽에 있는 숲이라고 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으나, 현재는 이 지역보다 더 북쪽에 있는 내장산에서도 비자나무 숲이 발견되었다.

이 숲이 형성된 유래는 고려 고종(재위 1213∼1259) 때 각진국사(覺眞國師)가 당시 유일한 구충제였던 비자나무 열매로 가까운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절 주변에 심었다고 하며, 실제로 1970년대까지도 스님들은 열매를 거두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백양사 비자나무 분포 북한지대는 우리 선조들이 비자나무 열매를 의약재료로 사용한 생활문화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다. 또한 비자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지역에 있는 대표적인 숲이므로 식물분포학적 가치가 인정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같이 보기 편집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