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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칼뱅의 석판화, 추정. 1830.
장 칼뱅의 1559년 기독교강요
프랑스의 유명한 조각가 다니엘 레클레로(Daniel Lecleroq)가 만든 장 칼뱅 동상, 장신대학교

장 칼뱅의 신학(Theology of Calvin)은 종교개혁가칼뱅의 신학사상을 통하여 체계적으로 후대에서 정립한 신학을 말한다. 학자들 관점에 따라서 칼뱅 신학의 중심주제, 특징과 강조점에 관한 견해가 다양하다. 후기 칼뱅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내용이 국가별로 그리고 신정통주의적인 관점의 차이점으로 말미암아 다르게 이해하고 있다.

칼뱅 신학의 중요한 점에 관해 기독교 백과사전(The Encyclopedia of Christianity)은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그의 신학적 중요성이란 기독교 교리의 체계화를 시도한 것이다. 예정론에서, 기독론과 성례전에 근거하여 구원의 현재적 사역과 초월적 영원한 사역 사이에서 단순히 종말론적으로 수립한 구별에서, 중생에서(tertius usus legis, 소위말하는 율법의 세 번째 용법) 믿음의 순종을 일으키는 성령의 역사를 강조한 점에서 그는 개혁신학에 지속적 영향을 주었던 정통주의를 세밀하게 만들었던 점이다. [1]

칼뱅 신학을 지배하는 원리는 인간론적이거나 구원론적이거나 또는 교회론적인 게 아니라 신학적이다. 칼 홀(Karl holl)이 지적한 대로, “칼뱅의 신학적 활동의 중요성은 그가 하나님이라는 개념을 그 중심에 놓은 데 있다. 칼뱅의 모든 개별적인 문제들은 하나님의 개념에서 절정에 이른다.” 기독교강요와 주석들과 설교들과 논문들을 검토해 보면, 어디든지 칼빈은 하나님 중심 사상, 즉 하나님의 주권사상을 전면에 부각시킨다.[2] 칼뱅 신학은 그의 설교와 논문뿐만 아니라 그의 성경주석에서, 또 자신의 가장 간결한 작품이며 대작인 기독교 강요에서 자신의 신학을 발전시켰다. 특별히 칼뱅은 기독교 강요가 기독교 신학에 관한 그의 주장을 요약한 것으로 사용되기를 의도했으며, 주석과 함께 비교하며 읽혀지기를 바랬다. 1536년도 초판은 6장으로 구성되었지만 1539년 판은 필리프 멜란히톤의 《신학 통론》에 나타난 주제들 위에다가 몇 장을 더했기 때문에 3배로 길어졌다. 1543년 판에서는 사도신경에 관한 장에 새로운 자료를 더하고 확장시켰다. 1559년 판은 1권은 창조주 하나님, 2권 구속주 그리스도, 3권에서 성령를 통한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는 것, 그리고 4권에서는 국가와 교회를 다룬다.

목차

출판물편집

칼뱅은 그의 설교와 논문뿐만 아니라 성경 주석에서 자신의 신학을 발전시켰지만, 그의 가장 명료한 견해는 그의 대작 기독교 강요(Institutes of the Christian Religion)에서 볼 수 있다.[3] 그는 이 책을 기독교 신학에 관한 요약으로 사용하고자 했으며, 그의 주석과 함께 읽도록 주장하였다. 기독교 강요는 여러 판으로 발전하였는데, 그의 신학은 초기부터 후기에 이르기까지 크게 변하지 않았다.[4] 1536년 초판은 6장으로 구성했다. 1539년 출판한 제2판은 맬랑히톤의 신학통론(Loci Communes)에서 나타나는 주제에 관한 여러 장을 추가했기 때문에 3배로 늘었다. 1543년 판은 그가 다시 새로운 자료를 추가하고 사도 신경에 관한 장을 확장했다. 1559년 기독교 강요의 마지막 판이 나왔다. 그때까지 이 작업은 80권의 책 4권으로 구성했고, 각 책은 신조에서 나온 진술서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창조주 하나님에 관한 제1권, 그리스도의 구세주에 관한 제2권, 3권은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의 은혜받음, 그리고 마지막 4권은 그리스도의 공동체 또는 교회에 관해서 가르친다.[5]

칼뱅 연구의 르네상스편집

칼뱅 연구는 19세기 네덜란드의 아브라함 카이퍼헤르만 바빙크, 그리고 미국의 워필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구를 시도했다. 칼뱅 신학속에 나타난 주제에 관해 역사 신학자 하이코 오버만(Heiko A. Obermann)은[6] 칼뱅 신학의 중요한 사상에 관해 신정정치, 예정론, 교회(신앙생활)의 규칙, 성경관을 꼽는다.[7] 전통적으로 칼뱅 연구는 예정론이나 하나님의 주권과 같은 특정한 주제 중심으로 진행했다. 1909년 칼뱅 탄생 40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 각국에서 칼뱅 연구를 본격 시작했다. 특별히 1930년대에 칼뱅-르네상스는 세계적인 신학자 카를 바르트(Karl Barth)와 에밀 부루너(Emil Brunner)의 자연 신학 논쟁이 발단이었다. 독일에서 오토 베버(Otto Weber)와 빌헬름 니젤, 노이저와 같은 신학자들이 연구했고, 네덜란드에서 스파이제커와 헤르만 셀더하위스, 영국에서 T.F. 토렌스와 데이비드 라이트, 미국에서 리차드 갬블, 존 헤셀링크, 리차드 멀러, 존 리스, 암스트롱과 같은 많은 학자가 전문 학술 연구집단을 형성했다. 세계칼빈학회, 미국칼빈학회, 한국칼빈학회 안에서 활발하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09년 요한칼빈탄생500주년을 맞이해서 칼뱅 신학 연구의 절정을 맞이하였다.


칼빈신학의 방법과 통일성편집

칼빈학자 존 H. 리스에 따르면 그의 신학은 일정한 방법들을 통해 통일성을 얻고 있다고 한다.[8]

  • 칼빈의 모든 의식적 신학활동은 하나님의 계시로서의 성경의 권위 아래에 부속된다.
  • 경험이 갖는 역할과 글을 쓸 때 그가 처한 상황의 구체성이다.
  • 칼빈의 신학은 이론적인 학문이 아니라 실천적인 학문이다.
  • 신학의 업적은 단순 명료한 표현양식의 통일성을 가진다.

칼빈의 신학적 관점편집

칼빈의 사고를 지배하는 신학적 관점들과 기본적인 신학은 다음과 같다.[9]

  • 하나님의 초월성과 내재성의 관계시키는 방법
  • 하나님의 절대 주권성
  • 자연과 은혜를 종합적으로 보는 방법론, 창조주 하나님과 구속주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연관하는 방법
  • 복음과 율법을 관련시켜고 칭의와 성화를 관련시키는 방법이다. 서론 분리시키지 않고 서로 다르고 혼동되어서는 안된다고 한다.
  • 인간공동체를 하나님의 권위 아래 둔다.

칼빈신학의 특징편집

성경편집

칼뱅은 기독교 강요에서 우리의 지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우리 자신을 아는 지식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인간안에서 발견되지않고 이 세상을 관찰해서 발견되지 않는다고 한다.[10]그 지식을 얻는 유일한 방법은 성경을 연구하는 것이라고 한다. 칼빈은 말하기를 창조주 하나님께 도달하기위해서는 누구든지 그의 안내자요 선생으로서 성경이 필요하다고 한다.[11] 그는 자신의 성경을 그의 기독교 강요 1권 6장-12장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칼뱅루터의 전통을 더욱 발전시켜 모든 사람들의 삶의 영역에서 성경을 실천적으로 사용하는 일을 도왔다. 칼뱅에 따르면 성경하나님의 말씀으로 신학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통치 영역에서도 유일한 원리(라틴어: unicum principium)라고 한다. 루터의 사상을 따르는 칼뱅성경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다. 루터가 체험적인 신학을 실존적으로 주장한 반면 칼뱅은 자신의 신학의 원리로서 성경을 유일한 원리로 본다(라틴어: scriptura est unicum principium theologiae). 그는 참된 신학의 길은 성경을 아는 것이리고 한다. 칼뱅하나님성령으로부터 어떤 유익이나 은혜를 받기위하여 성경 읽기를 권한다. 칼뱅이 강조하는 것은 사상의 근원적인 원리성경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과 말에 대한 확실한 규칙(regula)을 성경에서 찾는 것, 마음속의 생각과 입에서 나오는 말이성경과 일치해야 하는 것을 주장한다.

성경의 권위편집

종교개혁자들에 있어서 권위는 교회와 사제 그리고 교황에 반대한 성경이었다. 에벨링은 종교개혁의 귀중한 유산으로 sola scriptura을 말한다. 그들에게 있어서 성경의 권위는 새로운 역사를 변화시키는 귀중한 도구였다. 칼뱅은 성경의 권위를 존귀히 여기며 받아들이도록 우리의 마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한다. 성경은 하늘로부터 기원했다라고 간주해야 한다고 한다. 거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명예를 떨어뜨려서는 안 된다고 한다. 오늘날 하나님의 성언이 매일 내려오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진리를 영원히 보존하는 것이 그를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넘어가서는 안되는 근본적 신학적 근거는 우리가 가진 제한된 지식뿐만 아니라 부패된 이성을 가지고 있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넘어가려는 교만으로 인해 참된 하나님의 교훈을 알지 못한다고 한다. 칼뱅은 우리가 말씀의 한계를 넘는 순간 바른 길을 벗어나 암흑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며, 거기서 반드시 헤매며 미끄러져 넘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이 알려주는 것 이외의 것을 알려고 하는 것은 길 없는 황야를 걸어가려는 것이거나(욥 12:24 참조), 또는 어두운 데서 무엇을 보려고 하는 것 못지않게 어리석은 것이라고 한다.

성경의 열쇠로서 기독교 강요편집

칼빈의 명작 기독교강요는 삼위 하나님을 아는 성경의 열쇠였으며, 성경을 가리켜 주는 칼빈의 집게 손가락이었다.[12] 어찌보면 강요에서 있어서 성경의 수많은 사용이 칼빈을 성경의 신학자로서 존경받게 하였다. 성경은 칼빈에게 있어서 그의 신학의 출발점이며 또한 신학이 궁극적으로 따라야 할 모델이 되기도 한다. 그는 모든 문제를 성경에서 시작하여 성경의 예를 찾았으며, 성경이 요구하는 방식대로 성경이 의도하는 가르침을 순수하게 탐구하였고 성경이 멈추는 곳에서 자신의 한계를 알고 겸손하게 떨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성경의 신학자로 부른다. 성경은 그의 신학의 토대에 있어서, 신학의 방법에 있어서, 기독교의 모든 문제에 대한 궁극적 판단에 있어서 유일한 최고의 권위로서 받아드려 졌다. 칼빈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모든 것을 탐구할 때에 주의 말씀만이 우리를 인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우리가 주께 대하여 보아야 할 모든 것을 보려고 할 때에 우리의 눈을 비추어 주는 유일한 빛은 오직 주의 말씀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나님을 아는 수단으로서 성경편집

성경은 바로 2`하나님을 알아가는 수단이며 규칙이 되기 때문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하늘 교훈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가르치는 학교라고 한다. 성경은 필요하고 유익한 지식은 하나도 빠뜨리지 않는 동시에 유익한 지식이 아니면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는 성령의 학교라고 한다. 칼빈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성경의 제자가 먼저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는 인간들이 하늘이나 땅에 보여진 자연 계시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말씀을 가리켜 하나님의 자녀들을 가르치는 학교로 삼으셨다고 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경의 학생으로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배우고, 순종하며 경외하게 된다고 한다. 칼빈은 말하기를 누구든지 성경의 제자가 되지 아니하면 참되고 건전한 교리를 조금도 얻을 수 없다고 한다. 칼빈은 성령은 우리의 내적 교사라고 말한다. 우리는 성령을 우리의 교사로 모시면서, 하나님의 자녀의 학교인 성경 안에서, 성령의 제자가 되며 성경의 제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칼빈에 의하면 성경은 안경의 역할처럼 창조주 하나님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제공해 주며, 어리석음을 제하여 주고, 참 하나님을 보여 준다고 한다. 부패한 우리 인간의 마음은 그 연약함으로 인해서 오직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의 도움이 없는 한 도저히 하나님께 다가올 수가 없다고 한다.

성경의 중심인 예수 그리스도편집

또한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알려 주는 책이다. 성경은 그리스도를 중보자로 삼는 신앙과 회개의 특수한 교리가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한다. 요한복음 5장 39절의 주석에서 칼빈은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은 성경 이외에 알 수 없다고 하고, 우리는 그리스도를 발견할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성경을 읽어야 한다고 한다.

성경과 신학탐구편집

칼빈은 신학은 탐구하는 자의 의무는 귀를 즐겁게 하는 자가 아니며, 진실하며, 확실하고 유익한 것을 가르침으로써 우리의 양심을 강화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며, 성령님에 의해 인도함을 받는자이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성경 속에 하나님의 위엄이라는 확실한 능력이 살아서 호흡하고 있는 느끼게 하고, 바로 이 힘에 의해서 우리는 의식적으로 또 자발적으로 이끌리고 자극되어 하나님께 순종하되, 어떤 인간의 의지나 지식에 의한 것보다 더 생생하고 더 효과적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게 된다고 한다.

성경과 한국교회편집

한 세기가 막 지난 한국교회가 이제 무너지기 시작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최근 한국교회가 세속화을 벗어나 성경으로 돌아가야 할 것을 선언하고 이런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는 것은 하나의 소중한 희망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한국교회가 가는 길의 등불이요, 성경 말씀은 한국 사회의 어두움을 몰아내고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햇빛이다. 칼빈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성경을 오늘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살아있는 음성으로 듣고, 순종하며, 칼빈이 사용했던 성경적 원리들에 기초하여 우리의 신학의 원리들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없는 칼빈은 존재하지 않으며, 성경에 대한 존중을 말하지 않은 칼빈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님편집

칼빈학자 신복윤에 따르면 칼빈은 삼위일체 하나님 중심의 신학을 철저하게 준행하였다고 한다.[13] 칼빈은 『기독교 강요』 1권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를 말한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을 떠나서 다만 우주와 인간 자신을 통해서도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 칼빈은 신의식 즉 인간이 신(神)이 존재한다는 의식은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사람들에게 자연적으로 주어져서 골수에까지 깊이 새겨져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인간은 자연계시에 의해서만은 구원을 얻는 신(神)지식이나 구원의 신앙을 가질 수 없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주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에 새겨진 그의 형상으로 충분치 못할 것을 미리 아셨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말씀’의 도움을 마련해 주셨다”고 한다. 칼빈은 창조주 하나님이 창조물을 통해서 하나님의 인자, 선, 자비, 공의, 심판, 진리가 열거되고 있다고 하며, 특히 자비와 심판과 공의를 강조한다. 자비는 인간의 모든 구원은 하나님의 자비에 달려 있으며, 심판은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날마다 시행되며, 공의로서 신자들이 보존되며 가장 자애롭게 양육된다고 말한다. 칼빈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 사랑, 경건이 바로 참다운 신인식의 내용을 구축한다. 그는 경외와 사랑의 결합된 경외심을 ‘경건’이라 부르는데 “이 경외와 사랑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를 생각할 때 일어나는 것이다” 고 말한다. 칼빈은 삼위일체에 대해서 “우리는 하나님이라는 이름으로 유일하고 단일하신 본체를 이해하고, 이 본체 안에 세 위격 혹은 인격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은 성부, 성자, 성령을 가리키는 것이며 성자께서 성부와 결합된 곳에서 성부와 성자 사이의 관계가 이루어지므로 위격 사이를 구별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섭리는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관계한다. 만물 안에 있는 결정적 원리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서 움직여지지만,이 하나님의 섭리는 때로는 매개자를 통하여 때로는 매개자 없이(기적혹은 이적) 그리고 때로는 모든 매개자에 역행하여 일어난다. 칼빈은 하나님의 섭리가 인류 전체 위에 나타나지만 그의 교회를 위해서는 특별하다고 역설한다.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과 항상 존재하는 능력은 하늘과 땅 그리고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보존하신다. 마치 하나님이 그의 손으로 붙들고 계시는 것처럼 이 하나님의 손길에 의하여 나무, 풀, 음식, 건강과 병, 부와 가난 등 모든 사건을 통치하시고, 보존하시고, 협력하시는 사역 즉 섭리하신다고 한다.[14]

섭리편집

그의 기독교 강요에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견해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서 하나님은 그가 만드신 세계를 보존하시고 인도하시며, 그의 섭리에 의해서 개인적인 모든것들을 다스리신다."[15];[16] "인간은 왜 하나님이 어떤 특별한 행동을 하시는지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한다. 인간이 행동하는 선이나 악이나 인간의 노력은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의지와 판단을 하시게 한다."[17]

인간론편집

기독교강요 1권 5장에서 칼빈은 인간은 그가 가진 종교성으로 인해 하나님을 추구하게 되어있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을 가졌던 인간은 완전히 타락하였으므로 하나님을 바르게 찾아갈 수 없으며, 오히려 인간 스스로의 무지로 인해 온갖 우상과 미신을 고안해내고 있다. 하나님으로 인해 창조된 만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냄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이를 통해 하나님을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이성이 없으니 이것이야말로 타락한 인간의 모습인 것이다. 칼빈은 인간이 타락으로 인해 스스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음을 강조하였다. 인간 존재의 비참함을 깊이 인식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리로 우리를 이끌어준다.[18] 인간은 죄의 영향으로 자유의지는 참된 선을 행할 수 없다고 한다. 성령의 역사로 회심한 거듭난 인간은 하나님과 바른 삶을 살아가는 존재라고 한다.

기독론편집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대한 칼빈의 개념은 창조와 구원사에서 하나님의 자기 계시,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 폭로, 그리고 하나님과 우리 자신을 아는 지식에 의해 형성되었다. 율법과 복음 안에서 예수께서 자기 계시를 드러낸 것은 오직 우리가 죄인이라는 것을 아는 지식과 관련되어서 이해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삼중직을 칼빈은 강조한다.[19]

속죄편집

켄달(R. T. Kendall)은 칼빈의 속죄론과 후기 칼빈주의자들의 견해가 다르다고 주장하였다. 켄달은 칼빈이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죽으셨고 그러나 오직 선택된자를 위한 중보자가 되신다고 한다. 폴 햄(Paul Helm)은 칼빈과 청교도는 그리스도는 선택된 자를 위해 죽으시고 선택된자를 위해 중보자가 되신다고 주장하였다."[20]

그리스도와 연합편집

칼빈은 기독교 강요 3권에서 그리스도와 인간의 영적 연합이 어떻게 성취되는지를 설명한다.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확고하고 확실한 신 지식으로서 믿음을 정의한다. 믿음의 효력은 회개와 죄의 제거이다. 이것이 영적인 거듭남(중생)이며 아담의 전가 전에 거룩한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살아가는 동안 완전함에 이를수 없다. 믿는 사람은 지속적인 죄와 투쟁을 해야 한다.[21] 그는 칭의를 하나님께서 은혜를 받게하여 우리를 의롭다 여기는 것이라고 한다.[22] 알리스 맥그라스에 따르면 마르틴 부서는 칭의는 도덕적 중생을 일으킨다고 보는 반면에 칼빈은 칭의와 중생은 믿음을 통하여 믿는자가 그리스도와 연합의 결과라고 주장한다.[23]

칼빈연대표편집

칼빈의 당시 상황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기 위하여 칼빈 연대표는 도움을 준다.[24]

함께 보기편집

참고문헌편집

각주편집

  1. Erwin Fahlbusch et al., The Encyclopedia of Christianity, vol. 1 (Grand Rapids, MI: Wm. B. Eerdmans, 1999), 324
  2. 칼빈의 하나님 중심
  3. Hesselink 2004, 74–75쪽; Parker 1995, 4–9쪽
  4. Bouwsma 1988, 9쪽; Helm 2004, 6쪽; Hesselink 2004, 75–77쪽
  5. Parker 1995, 4–10쪽; De Greef 2004, 42–44쪽; McGrath 1990, 136–144, 151–174쪽; Cottret 2000, 110–114, 309–325쪽; Parker 2006, 53–62, 97–99, 132–134, 161–164쪽
  6. Heiko A. Obermann, Zwei Reformationen. Luther und Calvin: Alte und Neue Welt Siedler (Siedler Verlag: Berlin, 2003), 171
  7. 이은재, 칼뱅을 통해 만나는 한국교회의 미래
  8. 존 H. 리스, 삶의 신학, 23-26
  9. 존 H. 리스, 삶의 신학, 26-28
  10. Niesel 1980, 23–24쪽; Hesselink 2004, 77–78쪽; Parker 1995, 13–14쪽
  11. Parker 1995, 21쪽
  12. 안명준, '"거룩한 말씀의 도움 없인 하나님께 다가갈 수 없다": 칼빈의 성경관, 한국기독공보, 2009. 07. 08
  13. 신복윤, 칼빈의 하나님 중심의 신학
  14. [1]
  15. Hesselink, 2004, p, 85
  16. Parker, 1995, p. 43
  17. Niesel 1980, 70–79쪽; Parker 1995, 47쪽
  18. [2]
  19. Randall Zachman, "The Christology of John Calvin," The Oxford Handbook of Christology
  20. Paul Helm, Calvin and the Calvinists, 1982, Banner of Truth Trust, p. 81
  21. Niesel 1980, pp. 126–130; Parker 1995, pp. 78–86
  22. Parker 1995, pp. 97–98
  23. Alister E. McGrath, Reformation Thought: An Introduction (3rd ed; Oxford: Blackwell, 1999): 125.
  24. 칼빈연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