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본 및 폐슬본

적의본 및 폐슬본(翟衣本 및 蔽膝本)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조선시대 폐슬본과 적의를 만들기 위하여 여러장의 창호지를 연접하여 실물의 크기와 형태, 문양까지 똑같이 그린 복식 유물이다. 1979년 1월 23일 대한민국의 국가민속문화재 제67호로 지정되었다.

적의본 및 폐슬본
(翟衣本 및 蔽膝本)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국가민속문화재
종목국가민속문화재 제67호
(1979년 1월 23일 지정)
수량1건 2점
시대대한제국시대
소유국립중앙박물관
위치
주소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용산동6가)
좌표북위 37° 31′ 25″ 동경 126° 58′ 49″ / 북위 37.52361° 동경 126.98028°  / 37.52361; 126.98028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적의란 원래 중국에서 황후가 관복으로 착용하던 예복으로 우리나라에서 법복으로 왕비가 적의를 입기 시작한 것은 고려말 부터이다. 폐슬은 조복이나 제복을 입을 때 앞부분을 수직으로 내려 무릎을 가린 장식물이다.

이 유물은 조선시대 폐슬본과 적의를 만들기 위하여 여러장의 창호지를 연접하여 실물의 크기와 형태, 문양까지 똑같이 그린 것이다. 적의본은 엷은 청색바탕에 꿩이 두 마리씩 서로 마주보게 그려져 있고, 마주보는 꿩사이에는 네 가지색의 꽃무늬를 그려 넣었으며, 두꺼운 붉은색 창호지를 이용하여 옷자락의 가장자리를 만들고 용과 구름을 그려 넣었다. 폐슬본은 가운데를 중심으로 좌우를 크게 3등분하여 꿩 한쌍씩 마주보며, 전체 테두리에는 용이 각각 한 마리씩 그려져 있다.

이 적의본으로 만들어진 적의가 세종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적의본 및 폐슬본은 조선시대말의 적의와 폐슬을 재현하는데 실물 못지 않게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같이 보기 편집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