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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전》(田禹治傳)은 작자와 연대 미상의 구소설이다. 《홍길동전》의 영향 아래 씌어진 작품으로 실제의 역사적 인물인 전우치를 주인공으로 했다. 이 소설 역시 도술로써 탐관오리를 규탄하고, 국가의 재물로 빈민을 구제한다든가, 국왕흥북각긱에막혀해 조정에 들어가 벼슬을 한다든가 하는 것으로 보아 《홍길동전》의 영향을 볼 수 있다.

이 소설은 신선사상(神仙思想)을 바탕으로 하여 도술의 표현에 중점을 둔 것이 그 특색이다. 그러나 전우치전의 마지막에 등장한 서경덕의 존재는 현전 소설이 여러 사람에 의해 각색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대표적 유학자였던 서경덕에 의해 전우치의 기이한 행보도 마무리를 하였다는 점 등은 조선 중기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조광조 이후의 사림 계층의 전면적인 등장을 알리는 계기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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