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호(전남 함평군, 1965년 ~)는 남대문 노점상으로 출발해 1993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인 세계화장품을 설립했다[1]. 1996년 '식물원' 1998년 '쿠지(COOGI)' 브랜드를 시장에 내놓았고 대한민국의 전 더페이스샵코리아 회장을 역임한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이사,기업인이다.

경력 편집

정운호 게이트 편집

100억대 상습도박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보석이나 집행유예를 조건으로 거액의 수임료를 제공해 판사, 검사에 대하여 청탁 로비를 한 사건을 말한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는 2015년 10월 100억대 필리핀 정킷방 도박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1심에서 징역 1년, 2심에서 징역 8개월 등을 각각 선고받았다.[2]

2016년 5월 12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와 이숨투자자문의 실질적 대표 송창수로부터 검찰·법원에 대한 로비 명목의 수임료를 각각 50억씩, 총 100억원 상당 건네받은 혐의로 최유정 변호사에 대해 지난 1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유정 변호사는 정운호 대표에게 보석을 약속해줘야 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보석 신청은 최 변호사가 해주지도 않았다.[2]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는 상습도박 혐의 재판 항소심이 시작된 2016년 1월 최유정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최 변호사를 소개한 것은 구치소 동기인 이숨투자자문 대표 송창수(40)였다. 정운호의 여동생이 최유정 변호사에게 수임료 50억원을 전달했다. 그러나, 정운호는 보석 신청이 기각되자 정 대표의 여동생은 최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성공보수 명목으로 지급했던 30억원을 돌려받았고, 최 변호사는 3월3일 변호인을 사임했다. 이어 정운호는 2016년 3월 11일 다른 변호사를 최 변호사에게 보내 20억원의 절반 정도를 반환해 줄 것을 요청했고, 최 변호사가 반환 요구를 거절하자 최 변호사를 폭행해 전치 3주의 손목 관절 부상 등을 입힌 혐의로 고소당했다.

각주 편집

  1. 장지현 기자, 노아름 기자 (2016년 9월 30일). “네이처리퍼블릭 경영·소유권 내놓아…남대문 노점상서 더페이스샵 창업”. 《더벨》. 2020년 11월 21일에 확인함. 
  2. 김수완 (2016년 5월 13일). '100억 수임료' 최유정 변호사 구속…'정운호 사건' 첫 구속자”. 《뉴스원》. 2016년 5월 1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