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글로시(영어: Xenoglossy)란 어떤 언어를 배우지도 않았는데 어떤 이유로 인해서 그 언어를 습득하게 된 현상을 말한다. 대부분의 현상은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그 때 사용했던 언어에 대한 기억은 일정 시간이 흐르면 사라진다고 알려져 있다. 심리학자들에겐 인정받지만 언어학자들에겐 인정받지 못한다. 실제 사례로는 2007년 9월스코틀랜드에서 영어를 거의 모르는 체코 출신의 모터사이클 선수 Matěj Kůs가 머리를 다친 후 의료진들에게 영어로 유창하게 설명했던 사례가 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