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읍마을 고창환 고택

제주 성읍마을 고창환 고택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성읍마을에 있는 조선시대의 가옥이다. 1979년 1월 26일 대한민국의 국가민속문화재 제70호로 지정되었다.

제주 성읍마을 고창환 고택
(濟州 城邑마을 高昌煥 古宅)
(Go Chang-hwan's Historic House in Seongeup Village, Jeju)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국가민속문화재
대문간에서 바라본 모습.
종목국가민속문화재 제70호
(1979년 1월 26일 지정)
면적787m2
수량2필지
시대조선시대
소유제주특별자치도
위치
제주 성읍마을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제주 성읍마을
제주 성읍마을
제주 성읍마을(대한민국)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서문로 4-7 (성읍리)
좌표북위 33° 23′ 13″ 동경 126° 48′ 06″ / 북위 33.38694° 동경 126.80167°  / 33.38694; 126.80167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예전 정의(성읍) 고을에서 여인숙으로 사용하였던 곳이다. 19세기초에 세운 것으로 보이며 정의향교와 이웃해 있다. 안채(안거리)와 헛간채를 둔 단촐한 구성의 집으로 지금도 주민들 사이에서는 '여관집'으로 불린다.

문을 들어서면 왼쪽 곁으로 헛간채, 그 앞 마당을 가로질러 안채가 있다. 안채 뒤편에는 넓은 텃밭과 수목들이 우거져 집 주변과 안의 경치를 조화롭게 꾸미고 있다.

안채는 한라산 산남지역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3칸 집이다. 앞에서 볼 때 왼쪽부터 부엌, 대청, 안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부엌 뒤쪽에 작은방, 안방 뒤쪽에 곡물을 쌓아 두던 '고팡'을 마련하였다. 대청마루와 안방 앞쪽으로는 툇마루를 두었고 대청마루에 두 개의 쌍여닫이널문을 설치하였다. 그 중 오른쪽 문에는 바깥사람과 잠깐 말을 나눌 때 사용하는 '호령창'을 만들었다. 부엌 앞에는 물동이를 넣는 바구니(물구덕)을 얹어두는 넓적한 ‘물팡’이 있다.

헛간채는 1칸으로 멍석이나 살림도구를 두던 곳이다. 안채 옆에 오래된 뒷간이, 집 입구에는 현대식 뒷간이 있어 좋은 대조가 된다.

여관으로서 특이한 가옥 형태는 찾아볼 수 없지만 평범하고 단촐한 옛 농가의 형태를 살피고 대문 없는 민가를 연구하는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명칭 변경 편집

당초 문화재 지정명칭은 '성읍 이영숙 가옥'이었으나, 본래 고창환이 살던 집을 2004년 남제주군에서 매입한 집임을 감안하여 '제주 성읍마을 고창환 고택'으로 2017년 2월 28일 명칭이 변경되었다.[1]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문화재청고시제2017-32호 Archived 2017년 12월 1일 - 웨이백 머신, 《중요민속문화재(건조물) 137건 지정명칭 변경》, 문화재청장, 관보 제18958호, 478-489면, 2017-02-28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