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주 (정치인)
조성주(趙誠柱, 1978년 10월 28일 ~ )는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정의당 부설 정책연구소 미래정치센터의 소장[1]과 정치발전소 공동대표를 지냈다.[2]
조성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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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78년 10월 28일 인천광역시 | (45세)
국적 | 대한민국 |
학력 | 연세대학교 천문학과 중퇴 |
직업 | 정치인 |
경력 | 민주노동당 연세대학교 학생위원회 위원장 민주노동당 전국학생위원회 교육국장 민주노동당 전국학생위원회 정책국원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정책위원 민주노동당 홍희덕 국회의원 정책 보좌관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연구원 통일뉴스 기획위원 전태일재단 '사람세상' 편집위원 진보생활문예지 '삶이 보이는 창' 기획위원 청년유니온 정책기획팀장 청년유니온 전략기획단장 통합진보당 새로나기특별위원회 위원 경제민주화 2030연대 공동대표 경제민주화운동본부 공동대표 정치발전소 기획위원 서울특별시 노동전문관 정치발전소 공동대표 정의당 비정규직-노동현안 TFT 위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6순위) 정의당 미래정치센터 소장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
의원 선수 | 無 |
정당 | 개혁신당 |
웹사이트 | 조성주 블로그 |
2010년 세대별 노동조합 '청년유니온' 설립에 참여하여 정책기획팀장을 맡아 활동했다. 경제민주화운동본부, 정치발전소 등의 단체를 이끌며 청년과 노동 분야 정책을 연구했다.[3]
미국의 사회운동가 사울 알린스키(1909년 ~ 1972년)를 자주 인용하며 '현실 가능한 진보'를 강조하였다.[4][5] 2015년 6월에(2014년 12월에 정의당 입당) 37세의 나이로 정의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며 주목(17.1%, 1266표)받았고, 노회찬, 심상정, 노항래 등과 겨루면서 '2세대 진보 정치'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6][7] 2016년 2월 2일, 20대 국회의원 및 정의당 비례경선에 나서며 발표한 출마선언문[8]은 근래에 보기 드문 훌륭한 정치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2월에 정의당을 탈당하고 서울특별시청에서 노동협력관으로 근무했다.
견해
편집진보가 지금까지는 광장 안의 사람들만을 대변했고[9], 이를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015년 정의당 당대표 선거에 입후보하며 2세대 진보정치로 나아가자는 논지를 폈다. 당시 출마선언문[10]이 상당한 명문으로 각광받아 여러 언론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알린스키[11]를 정치적 롤모델로 삼는 만큼, 지지층을 조직화하는 것에 중요한 의미를 두고 있다.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사태
편집2012년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에 출마하였으나 김재연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후 이석기 후보의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이 불거지자,[12] 청년 비례대표 경선에서도 온라인 투표시스템의 소스 코드 열람이 있었다고 타 후보들과 공동 의견서로 발표했다.[13] 비례대표 일반명부 경선에서도 부정경선 문제가 불거지자, 온라인투표시스템의 데이터가 조작되었다는 이른바 '소스코드 조작' 의혹을 주장했다. 때문에 최초 현장투표소의 대리투표 의혹으로 시작된 부정경선 관련 논란이 온라인으로 번지게 되었다. 그러나 진상조사 결과 소스코드 조작 의혹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14] 한편, 통합진보당에서 부정경선을 저질렀다는 사실은 법원에 의해 인정되었다.
비판
편집정의당 history 책자 배포
편집2015년 정의당 미래정치센터 소장 시절, 정의당 당대회에서 '만화로 보는 정의당 History'라는 책을 미래정치센터에서 판매하였는데, 그 내용 중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을 유도하여 국정을 혼란에 빠뜨렸다며 비판적으로 서술한 내용과 정의당의 창당주체 중 하나인 국민참여당에 대한 내용이 기술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되었다.[15] 심상정 당대표가 이 사건에 대해 상무위원회 특별 주문으로 "이번 미래정치센터 ‘정의당 Hi Story’ 관련하여 당직자들이 출판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함. 또한 이와 같은 중앙당의 사려 깊지 못한 사업 추진에 대해 각별하게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등 조치가 취해지며 무마되었다.[16]
비례대표 출마 인터뷰 논란
편집2016년 정의당 비례대표국회의원 순위경선에 출마하며 프레시안과 한 인터뷰[17]와 한겨레신문 인터뷰[18]에서, "정의당 후보로서 어차피 지역구에서 승부보기 힘든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총선 공간에서 '싸우는 척'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로 들어가서 변화를 위해 진짜 싸움을 하고 싶다. 당 대표 경선 후 많은 당원들을 지역을 돌며 만나 보았는데, 생각보다는 '지역구 출마보다 비례 출마가 더 좋겠다'는 의견을 많이 듣기도 했다.",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다. '반(反)새누리당 야권 연대'라는 것은 사회에 뿌리내린 지점이 없다. 일종의 '야권판 공포 정치'다." "(당의 지지율이 많이 낮지만)하지만 저의 목표는 1등으로 정의당 비례 후보 2번을 얻는 것이다. 할 수 있다는 계산과 판단이 서 있다”등의 주장을 펼쳤다. 그러자 이에 당원들이 반발해 '그럼 다른 지역출마자들은 싸우는 척 한다는 것이냐'[19] '당의 지지율이 떨어져도 1등만 하면 국회의원 될 수 있다는 계산만 하고 있고 어떻게 하면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려 3번, 4번 비례대표도 국회로 진출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20] '당대표 선거 한달전에 입당, 그리고 당대표 선거를 통해 인지도를 얻어 비례대표 1번을 노리는 치밀한 정치 공학 테크닉으로 무장한 조성주 같은 인물'[21] 등의 비판을 받았다.
전임 대표 재임시 결정된 정의당 history 책자
편집2015년 정의당 미래정치센터 소장 시절, 정의당 당대회에서 '만화로 보는 정의당 History'라는 책을 미래정치센터에서 판매하였는데, 그 내용 중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을 유도하여 국정을 혼란에 빠뜨렸다며 비판적으로 서술한 내용과 정의당의 창당주체 중 하나인 국민참여당에 대한 내용이 기술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되었다.[22]
전국을 돌며 완주하는 후보가 되겠다는 의지 표명
편집2016년 정의당 비례대표국회의원 순위경선에 출마하며 프레시안과 한 인터뷰[23]와 한겨레신문 인터뷰[24]의 내용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이는 무조건적인 반 새누리당 야권연대에 의한 후보 조정으로 중간에 후보에서 사퇴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구 선거보다, 비례대표로서 청년정치, 2세대 진보정치를 국회에서 펼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던 문구가 문제가 된 것이다. 조성주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대다수 지역구 후보의 사퇴를 불가피하게 만들 야권연대를 찬성하면서도 오히려 "야권연대는 찬성한다. 그런데 지역구 후보는 싸우는 척 하는 것이냐?"라는 비판을 가하고 있다. 표현을 비판하기 위한 논리적 일관성을 위해서는 지역구 후보가 싸우는 척이 아닌 완주를 하기 위해 야권연대를 반대하든지, 야권연대를 위해 지역구 후보가 선거 중간에 사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하든지 양단 간에 선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오히려 조성주는 지역이나 야권연대에 얽매이지 않고 전국을 돌면서 2세대 진보정치의 담론을 확장하고 선거를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해당 인터뷰들을 통해 표명하고 있다.
저서
편집- 《청춘일기》. 꽃핀자리. 2015년 9월 23일. ISBN 9788994103945
- 《알린스키, 변화의 정치학》. 후마니타스. 2015년 7월 2일. ISBN 9788964372326
- 《너는 나다-우리 시대 전태일을 응원한다(공저)》. 철수와영희. 2010년 11월 13일. ISBN 9788993463125
- 《세상을 바꾼 놀라운 정책들(공저)》. 유니스토리. 2010년 5월 11일. ISBN 9788996323112
- 《대한민국 20대, 절망의 트라이앵글을 넘어》. 시대의창. 2009년 4월 27일. ISBN 9788959401437
역대 선거 결과
편집실시년도 | 선거 | 대수 | 직책 | 선거구 | 정당 | 득표수 | 득표율 | 순위 | 당락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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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 총선 | 20대 | 국회의원 | 비례대표 | 정의당 | 1,719,891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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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6번 | 없음 | 승계 전 탈당 | ||
2022년 | 지방 선거 | 45대 | 구청장 | 서울 마포구 | 정의당 | 7,760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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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 낙선 | 민선 8기 | ||
2024년 | 총선 | 22대 | 국회의원 | 비례대표 | 개혁신당 | 1,025,775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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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10번 | 낙선 |
각주
편집- ↑ “[보도자료] 조성주 미래정치센터 신임 소장 취임 기자회견”. 《정의당 보도자료》. 2015년 8월 24일.
- ↑ 박수진. 조성주 “586 정치인들 옛 이야기만 하며 우월감에 빠져”. 한겨레. 2015년 8월 3일.
- ↑ 박유리. 정의당 조성주 “용기있는 타협과 작은 성공으로 단단해져라”. 한겨레. 2015년 6월 28일.
- ↑ 이제훈. 정의당 조성주가 읽은 알린스키. 한겨레. 2015년 7월 2일.
- ↑ 진달래. 조성주, 왜 뜨는가?. 프레시안. 2015년 7월 2일.
- ↑ 박경담. 승리 안긴 산토스의 명연설, 조성주·유승민의 미래는…. 머니투데이. 2015년 7월 31일.
- ↑ 심상정 "불공정 선거제 최대수혜자는 새누리". 노컷뉴스. 2015년 7월 31일.
- ↑ 조성주. "<출마선언문> 변화를 위한 용기있는 선택". 조성주 블로그. 2016년 2월 2일.
- ↑ 비유적인 표현이다. 해석하자면 제도권 내의 약자, 예컨대 정규직의 문제를 대변하는 쪽에 치중했다는 정도의 의미. 비정규직 문제를 적극적으로 아젠다로 삼은 쪽은 진보신당에서 시작되었고 현재는 정의당도 비정규직 정당이라 자임한다.
- ↑ 조성주. "<출마선언문> 두려움 없이 '광장' 밖으로 과감히 나아갑시다”. 조성주 블로그. 2015년 6월 15일.
- ↑ 미국의 사회운동가. 중산층의 조직화를 중요하게 여겼다.
- ↑ "박스떼기로 표 주우러 다녀"...진보당 비례경선 부정 의혹.오마이뉴스. 2012년 4월 19일.
- ↑ [통합진보 당권파 vs 비당권파 전면전청년비례 탈락자들 “부정, 엄연한 사실”… 버티던 김재연 궁지] 동아일보. 2012년 5월 9일.
- ↑ 죽은 자리에 핀 꽃, 진보 담론. 오마이뉴스. 2015년 12월 5일.
- ↑ '만화로 보는 정의당 HiSTORY' 배포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정의당 당원게시판. 2015년 11월 24일.
- ↑ 3기 제36차 상무위원회 회의 자료 및 결과.. 정의당 공지사항. 2015년 11월 26일.
- ↑ 조성주 "심상정의 반새누리 연대, 진보정당 길인가". 프레시안. 2016년 2월 12일.
- ↑ 정의당 조성주, 비례대표로 출마한 까닭 이렇습니다. 한겨레신문. 2016년 2월 5일.
- ↑ 조성주 후보의 비례대표 출마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정의당 당원게시판. 2016년 2월 12일.
- ↑ 조성주, 당 지지율 확보보다 본인 비례 1등이 목표인가. 정의당 당원게시판. 2016년 2월 19일.
- ↑ 버니 샌더스 vs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등장한 인물. 정의당 당원게시판. 2016년 2월 18일.
- ↑ '만화로 보는 정의당 HiSTORY' 배포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정의당 당원게시판. 2015년 11월 24일.
- ↑ 조성주 "심상정의 반새누리 연대, 진보정당 길인가". 프레시안. 2016년 2월 12일.
- ↑ 정의당 조성주, 비례대표로 출마한 까닭 이렇습니다. 한겨레신문. 2016년 2월 5일.
외부 링크
편집- 정치발전소 웹사이트
- 2.조성주 정의당 대표 후보자 "2세대 진보정치 시대. 공감과 팀워크.". 김어준의 파파이스. 2015년 6월 26일.
- 진보의 미래:조성주. (팟캐스트)노유진의 정치카페. 2015년 7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