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스틱
조이스틱(joystick, 문화어: 조종간)은 게임 콘트롤러라고 부르며 컴퓨터의 입력 장치들 중 하나다.
축을 사용하여 방향을 입력할 수 있으며, 주로 비디오 게임에서 제어 용도로 쓰이고 상태를 읽을 수 있는 누름 단추를 하나 이상 가지고 있다.
항공
편집조이스틱은 원래 항공기의 보조 날개와 승강타 조종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조이스틱은 앞에서 언급할 루이 블레리오가 1908년 블레리오 VIII에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항공기가 한쪽으로 기울어졌을 때를 대비해 발판과 같이 사용하여 꼬리날개를 안정시키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조이스틱" 이란 이름은 20세기 초 프랑스 파일럿이었던 로베르 에스노-펠테리가 만들었다고 추측된다.[1] 서로의 동료를 대신해 경쟁하는 이들도 있었는데, 바로 로버트 로레인, 제임스 헨리 조이스, 그리고 A.E. 조지였다. 로레인이 옥스포드 영문 사전에 인용된 바로는 그의 일기에서 그가 1909년 포의 블레리오의 교실에 비행 교육을 받으러 갔을 때 "조이스틱"이란 단어가 사용되었다고 하였다. 조지는 1910년 동료 비행사와 함께 조블링이라 명명된 복엽기를 타고 잉글랜드의 뉴캐슬을 날아다녔던 파일럿인데, 그는 자신의 "조지 스틱" 이 조이스틱보다 유명하다는 근거없는 주장을 하였다. 조지의 조블링 항공기 조종대는 영국 잉글랜드 뉴캐슬 어폰 타인의 디스커버리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조이스틱이 언제 처음으로 사용되었는지, 그리고 기계적인 기원이 어떠한지는 확실히 나타나있지 않다.[2] 그러나 로레인의 용어 사용이 가장 유명하고 널리 알려져있기에 그가 확실히 조이스틱을 발명한 것이 아니어도 대체적으로 인정받는 편이다.
전자 조이스틱
편집역사
편집초기 게임의 콘트롤러 단자는 D-SUB 9핀의 ATARI 규격이 사용되었고 뒤에 IBM사의 게임 포트가 이용되었다. 나중에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의 USB 포트로 단자가 바뀌었다. 오락실의 게임 전용 컴퓨터에서 흔히 쓰였으나 지금은 개인용 컴퓨터에도 연결할 수 있다.
현재
편집게임 역사를 보면 조이스틱의 인기가 눈에 띄게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비행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의 수가 적어지고 우주 기반의 시뮬레이터들은 눈을 씻고도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조이스틱들은 일인용 슈팅 게임을 지원하지만 마우스나 컴퓨터 키보드에 견주어 보면 정확성이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멀티 게임 플레이어 콘솔 게임들이 동일한 PC 버전의 게임들과 호환되지 않는 것이다. 헤일로 2와 Shadowrun과 같은 최근에 나온 소수의 게임들은 콘솔 PC와 연계가 되지만 PC 사용자들에게 자동 발사 기능을 사용할 것을 요구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불편을 주었다.
쓰임
편집조이스틱은 반드시 게임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다. 항공기, 선박, 트럭, 기능성 휠체어와 같은 곳들에서도 조이스틱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 나온 조이스틱들은 내비게이션 장치로도 쓰이며 휴대 전화와 같이 조그마한 장비에 사용된다.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Zeller Jr., Tom (2005년 6월 5일). “손목에 관한 좋은 아이디어들”. New York Times.
- ↑ Quinion, Michael (2004년 7월 17일). “질문 & 답변: 조이스틱”. World Wide 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