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

마술피리에서 나오는 아리아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독일어: 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에 나오는 밤의 여왕의 두 번째 아리아이다.

방콕 오페라 2006년 4월 5일 녹음. 소프라노 샌드라 파트리지(Sandra Partridge)

아리아 편집

 
첫 콜로라투라 기교의 시작 부분

복수의 아리아(Rachearie)라는 별칭을 가진 이 아리아는 흔히 밤의 여왕 아리아(Arie der Königin der Nacht)라고 불리는데, 사실 밤의 여왕 역을 맡은 배우는 이미 1막에서 종결부의 풍부한 콜로라투라로 유명한 아리아인 '떨지 말거라, 나의 사랑하는 아들'(O zittre nicht, mein lieber Sohn)을 부르면서 등장하기 때문에 유일한 밤의 여왕 아리아는 아니다.

이 아리아는 《마술피리》의 2막에서 나온다. 밤의 여왕은 복수를 꿈꾸며 그녀의 딸 파미나(Pamina)에게 칼을 주고, 그녀의 라이벌인 자라스트로를 살해하도록 부탁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딸과의 모든 인연을 의절하고, 저버리고, 부수리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가사 편집

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Tod und Verzweiflung flammet um mich her!
Fühlt nicht durch dich Sarastro Todesschmerzen,
so bist du meine Tochter nimmermehr.

Verstoßen sei auf ewig,
verlassen sei auf ewig,
zertrümmert sei'n auf ewig
alle Bande der Natur.
wenn nicht durch dich Sarastro wird erblassen!
Hört, hört, hört, Rachegötter, hört, der Mutter Schwur!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
죽음과 절망이 내 주위에 불타오르네!
네가 자라스트로가 죽음의 고통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면,
그러면 너는 더이상 나의 딸이 아니다.

영원히 의절하고,
영원히 저버리고,
영원히 부수리라
자연의 모든 인연을.
네가 자라스트로가 죽게 만들지 않는다면!
들어라, 들어라, 들어라, 복수의 신들이여, 들어라, 어미의 맹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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