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기독교)

집사(執事, deacon)는 보조자라는 뜻인 헬라어 디아코노스를 번역한 말로, 신학적으로는 가톨릭의 부제와 대응되는 개념이다. 사도행전에서 스데파노를 비롯해 브로코로, 니가노르 등 7명을 뽑아 안수하고 식량 배급 등 회계의 사무를 맡긴 것을 기원으로 본다.[1]

나중에는 감독의 보조자가 되었다. 한국 개신교회에서는 교회에서 봉사하는 직분을 일컫는다. 한국 개신교회의 각 교단 헌법에 따르면 만 30세 이상이며, 일정기간동안 교회에 등록하여 신앙생활을 한 기혼자가 집사의 직을 임명받게 되어 있다. 이와 달리 안수하여 세우는 집사의 직분이 있는데, 이를 흔히 "안수집사" 또는 "장립집사"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장로교를 비롯한 여러 개신교단에서는 1년직인 서리(署理)집사와 안수(按手)집사로 구분한다.

각주 편집

  1. 사도행전 6장 2절~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