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인(天符印) 또는 천부삼인(天符三印)은 단군 신화에서 등장하는 신물(神物)이다. 천제 환인이 아들인 천왕 환웅에게 인간 세상을 다스리는데 사용하도록 준 세 가지 물건이다. 고대 사회에서 지배 계층의 권위를 상징하는 신물로 보통 , 방울, 거울의 세 가지로 알려져 있다.

개요편집

천부인은 환웅이 환인에게 하사 받은 것으로 세 개라는 개수는 전해지고 있으며, 청동기 시대 한반도 일대의 고고학적인 발굴 현황 및 고대 사회의 일반적인 사회상 등을 볼 때 고대 지배 계층의 권위를 상징하던 물건은 청동검, 청동방울, 청동거울의 세 가지로 해석한다.[1] 고고학 유물로도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일본삼종신기도 재질은 다르지만 검, 거울, 구슬의 세 가지로 알려져 있다.

대종교에서는 《환단고사》를 통해서 천부삼인이라 부르며 종교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각 유물편집

 
천부삼인

다뉴조문경(多鈕粗文鏡)편집

청동기 시대의 유물 중 하나로,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출토되어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중이다. 청동기 시대의 거울로 선이 굵으며, 별, 번개무늬, 삼각형 무늬 등이 표현되어 있다.

팔두령(八頭鈴)편집

팔주령(八珠鈴)·팔령구(八鈴具)라고도 하는 흔하지 않은 청동방울로,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대곡리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의 유물 중 하나로, 국보 제143호이며, 국립광주박물관에 소장중이다. 팔두령은 방울 안에는 청동구슬이 들어 있어 흔들어 소리를 내는 주술적·종교적인 의식용 도구이다.

비파형동검(琵琶形銅劍)편집

줄여서 비파검이라고도 하는 청동기 시대의 유물 중 하나로, 경상북도 상주군에서 출토되어, 숭실대학교 부설 한국기독교박물관에 소장중이다. 비파형동검을 통해 당시의 주조 기술을 짐작할 수 있다.

기록편집

환단고사·삼국유사편집

  • 대종교의 「환단고사」(桓檀古史) 중 천부삼인에 관한 기록에 단군이 환웅으로부터 받아 세상을 통치하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 일연의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따르면 환웅(桓雄) 천왕이 환인(桓因) 천제로부터 천부인을 가지고 내려왔다고 기술하고 있다.

같이 보기편집

참고 문헌편집

  • 「한국의 청동기문화」(국립중앙박물관, 1992)
  • 「조선고고학전서(고대편)」(박진욱,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88)
  • 「세형동검의 형식분류와 그 변천에 대하여」(이청규, 『한국고고학보』13, 한국고고학회, 1982)
  • 「부여 송국리 요녕식동검출토 석관묘(扶餘松菊里 遼寧式銅劍出土 石棺墓)」(김영배·안승주, 『백제문화(百濟文化)』7·8합집, 공주사범대학백제문화연구소, 1975)
  • 「한국청동유물(韓國靑銅遺物)의 연구(硏究)」(윤무병, 『백산학보(白山學報)』12, 1972)
  • 「한국청동단검의 형식분류」(윤무병, 『진단학보』29·30, 진단학회, 1966)
  • 「십이대영자(十二台營子)의 청동단검묘(靑銅短劍墓)」(김원룡, 『역사학보(歷史學報)』16, 1961)
  • 「한국청동유물(韓國靑銅遺物)의 연구(硏究)」(윤무병, 『백산학보(白山學報)』12, 1972)
  • 「역해종경사부합편(譯解倧經四部合編)」

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