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주한씨 시조제단비

청주 청주한씨 시조제단비(淸州 淸州韓氏 始祖祭壇碑)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운동동에 있는, 청주 한씨 시조인 한란(韓蘭)의 유적지에 세워놓은 비이다. 1990년 12월 14일 충청북도의 유형문화재 제169호로 지정되었다.

청주 청주한씨 시조제단비
(淸州 淸州韓氏 始祖祭壇碑)
대한민국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169호
(1990년 12월 14일 지정)
수량1기
위치
주소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운동로129번길 4-18 (운동동)
좌표북위 36° 36′ 23″ 동경 127° 30′ 59″ / 북위 36.60639° 동경 127.51639°  / 36.60639; 127.51639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청주 한씨 시조인 한란(韓蘭)의 유적지에 세워놓은 비이다.

땅 속에 묻혀버린 받침돌 위에 비몸과 지붕돌을 올리고 있는데 비몸이 약간 서쪽으로 기울었고 비문이 심하게 닳아 읽기 어려운 실정이다. 비문에는 한란의 내력을 자세히 서술하여 모든 후손들이 제사 때마다 읽고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조선 선조 38년(1605) 당시 청주목사였던 한백겸이 청주 한씨 시조인 한란의 유적을 고증하여 찾은 뒤, 후손들이 이 터를 기억하도록 비를 세운 것으로, 그의 동생인 이조참판 한준겸이 비문을 지었다. 이 때에 위토[1]를 마련하여 제단을 쌓고 담을 둘러 경계를 표시해 놓았다.

17세기 역사지리학의 대가이며 청주한씨 후손인 한백겸에 의해 시조의 옛 터가 고증되어 세운 비라는 점에서 커다란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각주 편집

  1. 位土 : 제사 또는 이와 관련된 사항들을 집행하는데 드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하여 마련된 토지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