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관지》(秋官志)는 형조의 소관 사무를 모아 정리 편찬한 책으로, 1781년(정조 5년)에 형조판서 김노진(金魯鎭)이 형조의 원외(員外) 박일원(朴一源)에게 위탁하여 편성했다.
본문은 5편으로 분류되었는데, 제1편은 수편(首編), 제2편은 상복부(詳覆部), 제3편은 고율부(考律部), 제4편은 장금부(掌禁部), 제5편은 장례부(掌隷部)이다. 이 책에는 주로 효종 이후 영·정조 시대의 자료가 대부분이다.
형사법의 연혁(내력)과 재판 심리의 실태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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