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메뉴 열기

카페 아메리카노(이탈리아어: Caffè Americano, 스페인어: Café Americano) 또는 단순히 아메리카노(Americano)는 에스프레소를 뜨거운 물로 희석하여 마시는 커피 음료의 한 종류이다. 그 농도는 일반적인 드립 커피와 비슷하지만 풍미(風味)는 다르다. 아메리카노의 농도는 에스프레소의 '샷' 수와, 더해지는 물의 양에 따라 달라진다. 이탈리아어인 'Caffè Americano'를 영역(英譯)하면 'American coffee'이지만, 영미권에서도 이탈리어 표현 그대로 쓴다. 또한, 'Americano'에서의 'America'는 영어이고 미국을 뜻하며, 'no' 부분은 이탈리아어로서 '~처럼'이라는 뜻이 있다.

카페 아메리카노
Hokitika Cheese and Deli, Hokitika (3526706594).jpg
카페 아메리카노 1잔
다른 이름 롱 블랙
종류 음료
원산지 이탈리아 또는 라틴 아메리카
주 재료 뜨거운 에스프레소

목차

역사편집

1773년 보스턴 차 사건 이후 미국 사람들이 홍차를 대신해 커피를 홍차처럼 연하게 마시기 시작하였고 미국 사람들의 연하게 마시는 스타일이 지속되어 아메리칸 스타일의 커피라 불리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추축국에 가담했던 이탈리아가 1943년에 항복하였을 때 로마에 입성하였던 연합군 자격의 미군 병사들이 이탈리아식 커피인 에스프레소를 마셨을 때 쓴맛 때문에 여기에 물을 희석하면서 마셨다고 하여서 이탈리아어로 미국인을 뜻하는 아메리카노로 불렸다.[1] 이탈리아는 베니토 무솔리니의 파시즘 정권 체제로 1936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침공을 시작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추축국으로 가담하여 나치 독일, 일본 제국과 3국 동맹을 맺으며 연합국과 적대관계를 맺었다가 1943년에 가장 먼저 항복하였다.

만드는 방법편집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 샷 1개나 2개를 뜨거운 물 150~480ml 와 섞어서 만든다.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부어, 에스프레소 추출 시 나오는 거품인 크레마가 거의 없어지는 게 특징이다.

종류편집

  • 아이스 아메리카노(iced americano)는 뜨거운 물 대신 차가운 물을 에스프레소에 더해 만든다. 추가로 얼음을 넣기도 한다.
  • 레드 아이(red eye)는 뜨거운 물 대신에 드립 커피를 넣는다. 캐나다에서는 "Canadiano(캐나디아노)"로 불리기도 하며, 때때로 아메리카노와 같은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 롱 블랙(long black)은 아메리카노와 비슷한 종류로,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에서 유명하다. 뜨거운 물에 에스프레소 샷 둘을 더해 크레마가 유지된다.

문화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