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미키야 공화국

칼미키야 공화국(오이라트어: Хальмг Таңһч 할므그 탕흐치 [xɑɮʲˈməɡ ˈtʰɑŋɣət͡ʃʰə], 러시아어: Респу́блика Калмы́кия 레스푸블리카 칼미키야[*], 문화어: 깔믜끼야)은 러시아의 공화국이다. 수도는 옐리스타이다. 카스피해 북서쪽과 볼가강 하류 서쪽에 위치한 몽골계 공화국이다.

칼미키야 공화국
오이라트어: Хальмг Таңһч
러시아어: Республика Калмыкия

국기

국장
국가칼미키야 공화국의 국가
수도옐리스타
정치
수장바투 하시코프
역사
설립1957년 1월 9일
지리
면적76,100 km2
시간대MSK (UTC+04:00)
인문
공용어러시아어, 칼미크어
인구
2014년 어림282,021명
2010년 조사289,481명
인구 밀도3.8명/km2
경제
통화루블 (RUB)
기타
도메인.ru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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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미크 공화국은 유럽 러시아 남서부에 위치해 있다.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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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미크인들은 반유목 생활을 하던 몽골 계통의 민족이다. 원래 중국 중서부에 거주하던 민족이었는데 중국인들에게 밀려서 17세기 초부터 볼가강 지역으로 이주하여 살게 되었다. 십 수만에 달하던 이들은 칼미크 한을 세우기도 했으며 1771년에 러시아에 멸망당했고, 이 지역에 러시아인 및 독일인들이 많이 와서 거주하게 되었다. 칼미크 자치주는 1920년 11월 4일에 성립되었고 다른 러시아지역에 살던 칼미크인들도 칼미크 자치주로 이주해 와서 살게 되었다. 이 지역은 1958년 자치공화국으로 승격되었으나, 칼미크인들이 나치 독일과 협력했다는 혐의를 받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하면서 자치 지역은 해산되었다. 흐루쇼프에 의해 귀향을 허락받아 1957년에 자치주가 회복되었다가 1958년에 자치공화국으로 승격되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스탈린의 강제 이주에 대한 항의와 지역의 지하자원의 통제권에 초점을 맞춘 민족주의 운동이 발흥하였다.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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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은 칼미크인이 인구의 57.4%로 다수를 차지한다. 그 밖에 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벨라루스인, 독일인, 카자흐인, 타타르족, 고려인, 체첸인, 다게스탄인, 다르긴인, 아바르인, 튀르키예인 등이 거주한다.

민족 2010년의 인구 수 (http://www.gks.ru/free_doc/new_site/perepis2010/croc/perepis_itogi1612.htm Archived 2013년 3월 15일 - 웨이백 머신)
칼미크인 162,740 (57.4 %)
러시아인 85,712 (30.2 %)
다르긴인 7,300
체첸인 5,000
튀르키예인 3,100
우크라이나인 2,500
아바르인 2,300
독일인 1,600
타타르족 1,100
고려인 1,000
연도별 인구
연도인구±%
1926161,176—    
1959184,857+14.7%
1970267,993+45.0%
1979293,528+9.5%
1989322,589+9.9%
2002292,410−9.4%
2010289,481−1.0%
2021267,133−7.7%
Source: Census data

행정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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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의 군, 102개의 마을, 3개의 주요 도시가 위치해 있다.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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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미크어러시아어를 쓴다.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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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는 유일하게 불교가 국교이다. 불교 중 티베트 불교가 대세이며, 다른 러시아 자치 공화국 중 부랴트 공화국, 투바 공화국, 알타이 공화국에서도 티베트 불교가 많이 퍼져있다.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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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미크 종족은 전통적으로 소, 말, 양, 염소, 낙타들을 방목하여 살아가는 유목민족이다. 목축업에 관계된 우유, 고기, 카스피해에서 잡은 생선에 관계 된 생산품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구 소련의 붕괴 이후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그리고 1950년대에 지어진 회색 아파트가 몰려있는 도시에서 소련의 생활 방식대로 살아가도록 강요를 받게 되었다.

칼미크 공화국은 대부분 건조하기에 수로를 이용한 농작물 생산이 발달했으며 식품가공업과 석유가스산업이 발전했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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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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