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소
퉁소(洞簫)는 관악기의 하나이다. 죽부악기이며, 당악기이다. 굵은 대나무에 구멍을 뚫어 세로로 부는 악기로, 소리는 호소하는 듯하고 애수적이다. 예전에는 제례악이나 연례악에 편성되었으나 현재는 향악의 독주악기로 애용되고 민속음악에서도 '퉁애'라는 이름으로 쓰인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d/d9/Tungso.jpg/220px-Tungso.jpg)
중국에서 일찍부터 쓰던 악기로 한(漢) 무제(武帝) 때 악사 구중(丘仲)이 강족(羌族)의 관악기를 개량해 만들었다고 하며, 한국에서는 고려 때 쓰였다는 기록이 있다.
오래된 대나무(黃竹)로 만들며 길이는 1자 8치 2푼, 안지름은 2푼이 된다. 머리쪽에 김을 넣는 '부서'를 만들고, 머리쪽에서 4치쯤 내려와서 뒤쪽에 구멍(指孔) 1개, 그 밑에 앞쪽으로 구멍 5개를 뚫는다. 정악에서 쓰이는 퉁소는 청공(淸孔)이 없고 민속악에서 쓰이는 통소(퉁애)는 머리쪽에서 3치쯤 내려와서 앞쪽에 갈대청을 붙이는 청공(淸孔)이 있다. 또한, 단소(短簫)보다 굵고 크게 만들어, 길이가 55cm에 내경이 2cm나 된다.[1]
같이 보기
편집참고 문헌
편집각주
편집- ↑ “퉁소(洞簫)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021년 5월 4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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