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라(독일어: Gera)는 독일 동부 튀링겐주에 있는 도시이다. 인구 101,618(2007).

게라

튀링겐 주의 동부, 바이세엘스터 강 연안에 위치한다. 라이프치히에서 남쪽으로 60km, 에르푸르트 동쪽으로 80km 떨여져 있다. 995년 문헌에 처음 기록되었고, 13세기에 도시가 형성되었다. 16세기 로이스 가문에 양도되었고, 1564년부터 로이스 공국 등 로이스 가문의 영지의 수도가 되었다. 로이스는 1871년 독일 제국에 속했으나, 로이스 공국은 1918년 독일 제국이 멸망할 때까지 계속 독일 제국 내의 후국으로 존재하였다. 이 때문에 게라는 계속 로이스 공국의 수도로 남아 있었다. 그 후 에르푸르트가 주도인 튀링겐 자유주에 속하게 되었다. 독일 분단 후 동독에 속해 계속 튀링겐 자유주에 남아 있다가 1952년 튀링겐 주가 폐지되고 새로 형성된 게라 구의 구청 소재지가 되었다. 1990년 독일의 재통일로 튀링겐 자유주가 부활되어 현재에 이른다.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크게 파괴되었으나, 옛 로이스 공국 시절의 궁전 등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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