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대

옛 동아시아 국가의 정부 기관

어사대(御史臺)는 고려 시대에 관리를 감찰하고 풍기를 단속하는 기관이었다. 오늘날 감사원에 해당한다.

개설 편집

고려 때 시정(時政)을 논하며, 풍속을 바로잡고 관리의 잘못을 규탄하는 임무를 맡아본 관청이다.

처음 사헌대(司憲臺)라 칭하던 것을 995년(성종 14년) 어사대로 고쳤고, 그 후 1014년(현종 5년)에 금오대(金吾臺)로 바꾸었다가 1275년(충렬왕 원년)에 감찰사로 고쳤다가 1298년(충렬왕 24년) 사헌부(司憲部)로 바뀌는 등, 고려 말까지 변동이 많았다. 따라서 그 관직명도 복잡하게 바뀌었다.

어사대의 관원은 중서문하성낭사(郞舍)와 함께 대간(臺諫)으로 불리면서 간쟁(諫爭), 봉박(封駁), 서경(署經)의 권리를 가지고 있었다.

조선의 어사대 편집

조선 시대에 와서는 공식적으로 어사대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사헌부를 별칭으로 어사대라 불렀다.

같이 보기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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