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모토 다이하치

오카모토 다이하치(일본어: 岡本大八)는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부터 에도 시대 초기의 무장으로, 혼다 마사즈미의 가신다. 일본에서 기독교 금교령의 원인이 된 오카모토 다이하치 사건의 원인 제공자이다.

기리시탄으로서 세례명은 파울로. 에도의 요리키 오카모토 하치로자에몬의 아들로 태어났다.

생애 편집

처음에는 나가사키 부교하세가와 후지히로 밑에서 일했으나, 후일 마사즈미의 가신이 되었다. 1609년 아리마 하루노부가 나가사키 항구에서 마드레 데 데우스 호를 공격하였을 때, 하루노부를 감시하는 역을 맡았다. 다이하치는 하루노부의 공을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보고하여 은상을 받아오겠다는 거짓 약속을 하고 그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하루노부로부터 받았다. 그러나 다이하치가 약속을 지키지 않자, 이를 미심쩍어 한 하루노부와 마사즈미에 의해 들통나 1612년 음력 3월 21일 슨푸에서 화형당하였다.

같이 보기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