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로사

토양의 한 종류

테라로사(Terra rossa)는 석회암풍화 작용으로 생성되는 붉은 색의 간대토양이다. 석회암이 풍화될 때, 적토는 바위 안에 포함되어, 녹지 않는 다른 돌의 성질과 함께 남게 된다. 지하수면 위에 떠 있게 될 때 탄산칼슘은 물에 녹아 나오고, 산화철과 산화알루미늄 등이 점토 안에 남게 되어 생성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특유의 붉거나 주황빛을 내며, 점토성을 지니게 되었다.

분포 편집

테라로사는 보통 지중해성 기후 지역에 분포하는데, 이런 곳으로는 지중해 연안지방, 브라질, 호주의 쿠나와라(Coonawarra) 지역 등이 있다. 기후와 토양이 상이한 곳의 예외로는 캐나다의 Prince Edward Island이 있다.

식생 편집

다른 많은 점토성 토양과 비교하자면, 테라로사는 놀라울 만큼 배수성이 좋다. 그래서 포도 재배가 이뤄지며, 와인을 생산하는 토양으로 유명하다. 와인 생산국 중에, 스페인의 라만차(La Mancha)나 오스트레일리아의 쿠나와라가 그렇다. 또한, 커피나무가 잘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