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횡: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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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노한 항우는 제나라를 쳐서 전영을 쳐부수었고, 전영은 도망치던 도중 평원현(平原縣)에서 살해되었다. 항우는 제나라의 성곽들을 불사르고 지나는 곳마다 모조리 몰살시키는 등 무자비한 진압을 일삼았고, 때문에 제나라 사람들은 항우에게 강하게 저항했다. 이때 전영의 동생인 전횡은 제나라의 군사를 다시 수습해서 항우에 맞섰다. 마침 한나라 왕 [[유방]](劉邦)이 항우의 본거지인 팽성(彭城)을 함락시키자 항우는 제나라에서의 전쟁을 그만두고 군사를 돌렸다. 이후 전횡은 제나라의 옛 성을 되찾고 전영의 아들인 전광(田廣)을 왕으로 세워서 자신은 재상으로서 크고 작은 정치 전반을 장악하였다.
 
그 뒤 한나라의 장수 [[한신]](韓信)이 조나라 땅을 차지하고 제나라를 공격하려 하자 제나라에서는 역산(歷山)의 곁에 군사를 모아 막고자 했다. 이때 한나라에서는 세객 [[역이기]](酈食其)를 보내 동맹을 제안했고 전횡은 그것을 받아들여 한나라에 대한 수비를 거두었는데, 자신의 공적이 없어질 것을 걱정한 한신은 제나라 침공을 감행해 제나라 군을 격파했다. 제나라 왕 전광과 전횡은 그에 대한 보복으로 여식기를역이기를 삶아 죽이고 도망쳤다. 항우는 제나라를 구하기 위해 용차용저(龍且)를 파견했지만 용차는용저는 한신에게 격파되고, 제나라 왕 전광도 붙잡혔다는 소식을 들은 전횡은 곧 자신이 제나라의 왕으로 섰지만, 한나라의 장수 관영(灌嬰)에게 격파되고 양(梁)나라의 [[팽월]](彭越)에게로 달아났다. 이로써 제나라는 한나라에 의해 평정되었다.
 
=== 최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