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로라피테쿠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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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로라피테쿠스 아비시니쿠스'''(Chororapithecus abyssinicus)는 [[신생대]] [[제3기]] [[중신세]]에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에 서식하던 유인원으로 초기 [[고릴라]]의 일종이다. 기원전 1200만년 전에서 1000만년 전 사이에 생존하였다. [[고릴라]]의 직계 조상에 해당된다. 두꺼운 어금니는 현대의 고릴라와 유사하여 질긴 식물을 섭취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고릴라의 원시적 형태로 추정되며, 고릴라 라인이 인간, 침팬지 계열에서 갈라져 독립된 환경에서 적응한 독립 가지로 본다.<ref>[http://www.reuters.com/article/2007/08/22/us-apes-fossil-idUSL2263391820070822?feedType=RSS&feedName=scienceNews Researchers find fossils of 10-mln-year old ape]</ref>
 
== 개요 ==
[[2007년]] [[8월 22일]] [[에티오피아]] 중부에서 어금니와 턱뼈, 이빨, 다리 등이 발견되어 [[네이처]] 지에 보고되었다. 발견된 치아는 고릴라의 조상에 해당하는 유인원의 것으로 송곳니 1개, 어금니 8개로 치아의 크기는 현재 지구상에 생존하고 있는 고릴라와 동일하다. 또 어금니 표면에는 특유의 요철이 발달해 식물의 잎이나 줄기를 쉽게 뜯어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ref name="chocho">[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070823601007 1000만년 전 생존한 유인원 치아 발견] 나우뉴스 2007.08.23</ref> 초로라피테쿠스의 발견으로 유전자 데이터를 통해 인간과 고릴라는 8백만년8백만~1천만년 전에 갈라졌다는 설, 6~8백만년 전에 인간과 침팬지, 고릴라가 동시에 갈라졌다는 설과 달리 고릴라의 분기 시점은 그보다 앞선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에 참여한 일본 도쿄대학의 스와 하지메(諏訪元)인류학 교수팀은 “발견된 지층의 이름과 에티오피아의 고어(古語) 등을 참고해 이 치아에 해당하는 유인원을 '초로라피테쿠스 아비시니쿠스'라고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스와 하지메 교수팀은 “사람과 고릴라는 약 800만년 전에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나뉘어졌다는 것이 기존의 학설이지만 이번 발견으로 인해 그 기원이 약 1200만년전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되었다.”며 발견 의미에 대해 밝혔다.<ref name="cho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