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 (오왕):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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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오왕 유비'''(吳王 劉濞, 기원전 215년 ~ 기원전 154년)는 전한의 황족이자 제후왕으로, 패현(沛縣) 사람이다. 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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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가 답하였다.
{{인용문2|감히 그런 일을 하지 않겠습니다.}}
고제가 죽고, [[전한 혜제|혜제]](惠帝)와 [[고황후|고후]](高后) 때에 이르러 천하는 안정되었다. 오나라의 예장(豫章) 땅에서는 구리가 났는데, 유비는 천하의 망명자들을 모아 몰래 돈을 만들고 바닷물을 끓여 소금을 만들었다. 때문에 백성으로부터 세금을 거지거두지 않아도 나라 살림이 넉넉하였다.
 
===태자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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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에서 직접 조사해 보니, 실제로 유비가 병든 것이 아니므로 오나라의 사자가 오는 대로 모두 잡아 가두고 벌하였다. 유비는 두려워하여 더욱더 심한 음모를 꾸몄다. 이후 사람을 보내 가을에 황제를 알현하게 하니, 또 황제는 오나라 사자를 문책하였다. 사자가 말하였다.
{{인용문2|사실 오왕은 병이 나지 않았습니다. 한나라에서 여러 차례 사신을 잡아 두고 문책하였기 때문에, 왕께서는 병이라 일컬은 것입니다. 대저 '연못 속의 물고기를 들여다보는 것은 상서롭지 못하다' 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왕께서는 병을 핑계 삼았는데, 조정에서 이를 알고 더 심하게 꾸짖으니 더욱더 몸을 숨기고 황상의 처벌이 두려워 어쩔 수 없이 음모를 꾸민 것입니다. 바라건데 황상께서는 지금까지의 일은 잊고 오왕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이에 문제는 오나라 사자들을 풀어주었고, 유비에게 안석(安席)과 지팡이를 하사하며 늙었으니 입조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다. 유비는 죄를 용서받았으므로, 꾀하던 일을 서서히 그만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