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세월호 침몰 사고/보존1: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Blackhair89 (토론 | 기여)
Blackhair89 (토론 | 기여)
270번째 줄:
::: [[사용자:Reiro]]님의 주장에 재반박합니다.
 
첫째, 사건 발생 원인이 공식적으로 드러나는 "과정"은 조사이지만, 세월호 침몰 사건의 본질은 원인-결과가 필수입니다필수로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비단 세월호 뿐 아니라,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것은 모든 사건의 기본중 기본입니다. 조사는 그 기본을 밝히는 '''수단에 불과'''하지, 목적 그 자체가 아님을 아실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사건 원인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면, 이미 그것은 조사든 가설이든 당연히 전제되어 있는 상태에서 가능한상태인 것 입니다. 결국 조사나 가설이 지향하고있는 궁극목적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고것이기 때문에 원인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고, 이렇게 되면 굳이 조사에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보다 근본적인 원인에 포커스를 맞춰야 합니다.
 
둘째, 가설과 조사는 분명히 다릅니다. 가설은 말그대로 이론입니다. 이론(theory). 재난사고에서 조사(investigation)와 달리 가설들은 학자들이나 일반인이 이미 알려진 정보를 토대로 자신의개인의 추정논리를 밝히는 것을 정리해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알려지지 않은 정보를정보까지 알아내서 공식적인 해석을 알아내려고내놓으려고 조사권을 행사하고, 리서치를 하는 규명 업무를 맡은 것과는 엄연히 다릅니다. 그래서 특히 정부가 껴있는 경우, 유권해석인 조사(investigation)와 무권해석인 이론(theory)이 구별될 수밖에 없는 것 입니다. 저는 세월호 사건을편집하면서 원인 "조사"에만 한정을 하고 "사고 원인"이라는 더 포괄적인 카테고리를 만든 것이 아닙니다. '''조사도 포괄하고 가설도 포괄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 원인이라는 카테고리를 사용한 것''' 입니다.
 
셋째, 선장의 윤리적 문제, 선박 안전 검증 시스템 등의 문제.. 그 것들은 이미 배경과 사고책임론, 논란 부분에서 이미 다뤘던 것들 입니다.. 그리고 현재 상황에서상황에서는, 그런 카테고리에서 다루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왜냐구요? 똑같은 이야기를 여러 카테고리에서 두번 세번 반복할 수 없기 때문에, 적어도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원인 카테고리에는 무엇만을 적어야 겠다는 것을 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선장의 윤리적 문제나 선박 안전 검증 시스템 등의등.. 문제는이런 따지고자것들은 하면사실, 조사에도 들어갈 수 있고 책임론에도 들어갈 수 있고 논란에도 들어갈 수 있고. 말 그대로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다 가능합니다. 문제가 복합적인 사건이다보니 그런 경향도 있지만, 그럴 수록 더 엄격하게 문단을 나누는 기준이 제시되어야 합니다. 제가 사고 원인 카테고리의 기준을 세울 때, 정한 것은 요컨대 이런 것 입니다. 1) 멀쩡하게 가던 배가 특정 시점A부터 불안정성을 겪다가 특정 시점B에 침몰하게 된 원인이 뭐냐에 포커스를 맞춘다. 2) 간접원인(언급은 할 수 있지만 1순위 원인은 아님)이 아닌 직접원인에 포커스를 맞춘 조사나 가설을 다룬다. 그래서 여러 가설들에서 변침이든 암초든 선체결함이든 여러가지를 각각 1순위 원인으로 보는 것이 무엇인지를 언급하고 있지요. 하지만 선장의 윤리적 문제나 선박 안전 검증 시스템 문제... 이런 것들은 다 간접적인 것 입니다. 중요한 것은 특정 시점A에서 멀쩡하게 가던 배가 왜 특정 시점B에 침몰했느냐를 밝히는 것 입니다. 안전관리 시스템이나 선장의 윤리적 문제는 간접원인은 될 수 있지만, 침몰의 직접원인은 아닙니다. 윤리적 문제나 안전관리 시스템은 그래도 근본원인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근본원인은 시간적으로 더 선행하거나 메타적인 차원의 문제이므로 차라리 배경이나 책임론 혹은 법적결과가 안나왔다면 논란부분으로 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요컨대, 간접원인-직접원인-근본원인 이 3가지를 구분하셔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1) 배가 특정 시점A부터 급작스런 불안정성을 겪다가 특정 시점B에 침몰하게 된 원인이 뭐냐에 포커스를 맞춘다.
넷째, 그리고 조사는 사건 하나의 영역을 담당하는 데 비해, 배경은 전체적인 영역을 따지는 곳이라고 주장하셨는데 개념을 잘못 알고 계십니다. 조사 역시 사고의 전체적인 영역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룰 수 있고, 실제로 검경합동수사본부에서도 밑바닥부터 드러내려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오히려 배경(circumstance)은 이미 전제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카테고리인 것이고, 조사는 전제된 상황으로부터 결론이 도출되는 과정의 내용을 규명하는 방법인 것 입니다. 따라서 세월호 안전 관리시스템 문제는 이미 전제된 상황이므로 조사의 측면이 아닌, 배경의 측면에 더 포커스를 맞추셔야 합니다. 물론, 제가 기존에 편성했던 "정부의 공식조사 결과"의 내용으로 삼을만한 안전관리시스템상 문제가 나온다면 그 안에서나 시간적으로 선행하는 내용의 일부로 나올 수는 있겠죠. 하지만 사고 원인 카테고리에 독립적인 하위 카테고리로 "신설" 될 필요는 없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대중의 흥미와 가독성을 언급 하셨는데,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대중이 딱 페이지를 키자마자 볼 수 있는 배경에서부터 썩은내가 폴폴 풍기는 안전관리 시스템 상의 문제와 운항관리 문제가 나오는데 더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봅니다. 언론은 대중에게 보여줘야할것도 고려하지만, 대중이 보고싶은 것도 고려하기 때문에. 언론이 지금 어떤 보도를 하는지 보시면 알 것 입니다. 안전관리 시스템과 운항관리 문제부터 집중적으로 따지고 있지 않습니까. 즉 대중이 그걸 알고 싶어 한다는 것 입니다. 대중의 흥미는 오히려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가독성이요? [[사용자:Reiro]]님이 작성하신 목차를 보면, 목차가 3단까지 있는데... 제일먼저 뜨는게 목찬데, 목차만 봐도 복잡한데 가독성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목차는 글을 반영하는 거울입니다. 제가 기존에 편집했던 구성은 2단을 결코 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목차가 1단-2단-3단으로 내려가면 내려갈 수록, 제목글씨 크기가 작아집니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는 목차구분이 분명하지 않아 독자가 내가 지금 어디까지 읽고 있었고 여기가 무슨 부분인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2) 간접원인 보다 직접원인에 포커스를 맞춘 조사나 가설을 다룬다.'''
 
그래서 여러 가설들에서 변침이든 암초든 선체결함이든 여러가지를 언급하긴 하지만, 결정적으로 1순위 원인으로 보는 것이 무엇인지를 포커스 맞추 있지요. 하지만 선장의 윤리적 문제나 선박 안전 검증 시스템 문제... 이런 것들은 다 간접적인 것 입니다. 중요한 것은 특정 시점A에서 멀쩡하게 가던 배가 왜 특정 시점B에 침몰했느냐를 밝히는 것 입니다. 안전관리 시스템이나 선장의 윤리적 문제는 간접원인은 될 수 있지만, 침몰의 직접원인은 아닙니다. 윤리적 문제나 안전관리 시스템은 그래도 근본원인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근본원인은 시간적으로 더 선행하거나 메타적인 차원의 문제이므로 차라리 배경이나 책임론 혹은 (법적결과가 안나왔다면) 논란부분으로 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요컨대, 간접원인-직접원인-근본원인 이 3가지를 구분하셔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넷째, 그리고 조사는 사건 하나의 영역을 담당하는 데 비해, 배경은 전체적인 영역을 따지는 곳이라고 주장하셨는데 개념을 잘못 알고 계십니다. 조사 역시 사고의 전체적인 영역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룰 수 있고, 실제로 검경합동수사본부에서도 밑바닥부터 드러내려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오히려 배경(circumstance)은 이미 전제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카테고리인 것이고, 조사는 전제된 상황으로부터 결론이 도출되는 과정의 내용을 규명하는 방법인 것 입니다. 따라서 세월호 안전 관리시스템 문제는 '''이미 전제된 상황이므로상황'''이므로 조사의 측면이 아닌, 배경의 측면에 더 포커스를 맞추셔야 합니다. 물론, 제가 기존에 편성했던 "정부의 공식조사 결과"의 내용으로 삼을만한 안전관리시스템상 문제가 나온다면 그 안에서나 시간적으로 선행하는 내용의 '''일부로''' 나올 수는 있겠죠. 하지만 사고 원인 카테고리에 독립적인 하위 카테고리로 "신설" 될 필요는 없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대중의 흥미와 가독성을 언급 하셨는데,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대중이 딱 페이지를 키자마자 볼 수 있는 배경에서부터 썩은내가 폴폴 풍기는 안전관리 시스템 상의 문제와 운항관리 문제가 나오는데 더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봅니다. 언론은 대중에게 보여줘야할것도 고려하지만, 대중이 보고싶은 것도 고려하기 때문에. 언론이 지금 어떤 보도를 하는지 보시면 알 것 입니다. 안전관리 시스템과 운항관리 문제부터 집중적으로 따지고 있지 않습니까. 즉 대중이 그걸 알고 싶어 한다는 것 입니다. '''대중의 흥미는 오히려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시작'''합니다. 그리고 가독성이요? [[사용자:Reiro]]님이 작성하신 목차를 보면, 목차가 3단까지 있는데... 제일먼저 뜨는게 목찬데, 목차만 봐도 복잡한데 가독성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목차는 글을 반영하는 거울입니다. 제가 기존에 편집했던 구성은 2단을 결코 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목차가 1단-2단-3단으로 내려가면 내려갈 수록, 제목글씨 크기가 작아집니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는 목차구분이 분명하지 않아 독자가 내가 지금 어디까지 읽고 있었고 여기가 무슨 부분인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다섯째, 저는 유가족 전문을 왜 지웠냐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문단 구성을 바꾸거나, 내용을 덧붙이는 것도 아니고 누가 써놓은 내용을 삭제할 것이라면, 삭제 근거에 대해 밝히거나(역사 페이지상) 토론을 시도해봤느냐를 묻는 것 입니다. 논점일탈을 하시면 아니됩니다.
 
여섯째, 배경에 해운마피아 비리문단을 지금 넣자고요? 너무 성급하십니다. 아직, 수사결과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잘못 넣었다간 고소까지 당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한국선급과 협회에서 자기들 책임없다고 발뺌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걸 배경에 넣는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차라리 논란 부분에 넣었다가 나중에 사실관계가 확정되면 "운항관리 및 안전검사" 카테고리의 일부 내용으로 넣는 것이 낫지 새로운 카테고리를 신설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카테고리는'''카테고리 내용을제목은 "포괄"할 수포괄성이 있어야''' 합니다. 무조건 카테고리를 많이여러가지 만드는많드는 것이 편집을 잘 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카테고리는 최소화될 수록 좋고, 카테고리 제목은 하부 카테고리를 포괄할 수 있는 제목이어야 합니다.
 
일곱째, 사고를 전반적으로 다루는 문서 맞습니다. 그리고 사고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사용자: Reiro]]님의 생각과 일부 동의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한번 해주십시오. 시기상조의 문제입니다. 저 역시 몇시 몇분에 시신 몇구 수습했고 몇일부터 구조작업이 스쿠버 다이빙 방식에서 머구리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등등 이런 말 쓰는 것 지겹습니다. 그래서 일단 내용을 한 문서 안에 다 모아놓고, 나중에 찬찬히 잔가지 쳐내고 액기스만 담아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모르는 바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고 초기고 정보를 일단 수집해서 정리해놓는 것이 우선입니다. 재난관련 페이지가 자리를 잡으려면 통상 3달이 걸립니다. 지금 페이지를 분리하자는 것은 좀 급진적인 생각이라고 봅니다. 엔하위키 이야기 하셨는데, 엔하위키에는 미안하지만 전 엔하위키 편집 방식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완전 번잡스러움의 극치입니다. 최소화 할 수 있는 카테고리를 수없이 만들고, 사실관계도 불분명합니다. 맥락상 매끄럽지 않은가 하면. 날짜별로 통계를 만드는 것은 본받을만 하지만 그만큼 확정되지 않은 사실이라 오류가능성이 있는 만큼 미뤄놓고 있을 뿐 위키백과에서도 고려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여덟째, 에피소드 방식이 사전에 왜 어울리지 않는 방식입니까. 서프라이즈와 같은 TV와는 아무상관 없습니다. [[RMS 타이타닉]]만든 사람들도 영웅들 카테고리 생성해서, 영웅들에 관한 에피소드 상술해놓지 않습니까. 그런 이야기도 생략하고 없애면 사고의 본질을 결코 제대로 알 수 없습니다. 위키백과의 집단 지성의 역할이 뭔가요. 사안의 본질을 결손없이 알리고자 함이 아닙니까? 윤리적인 내용들과 가치를 탈색시키고,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굳이 에피소드라는 카테고리가 없더라도 재난구조 페이지들 에피소드 몇개씩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태반인데, 전 이런 상황이 답답합니다. 다들 사전이면서도 에피소드 서술하면서 왜 에피소드를 에피소드라고 못합니까.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못 부르듯, 에피소드를 에피소드라고 못 부릅니까? 그게 다 이전 관행적 편집 방식인 것이고, 융통성이 부족한 것 입니다. 홍가혜나 지만원 망언 같은 경우, 에피소드로 구분 안 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것은 사고 자체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사고 "자체"에 관한 에피소드가 아니라, 사고로 인한 사회적 파장으로 형성된 논란에 불과하죠불과'''하죠. 그리고 논란이란 것이 무엇입니까. 사고 자체와 관련이 있더라도, 법적으로 확정된 내용이 없고 반증이 얼마든지 가능할 위험이 있으니 법적 책임 안지고자 "~이러이러한 논란이 있다" 식으로 서술한 도피방법으로 쓰는 차선책 아닙니까? 그런 서술 방식이 육하원칙에 따라 구조와 탈출 과정에서 누가 무슨무슨일을 했다라는 사실 진술 방식하고 같나요? 엄연히 다릅니다. 문단의 통일성 따지셨는데, 통일성 충분히 확보됩니다. 논란이 있는 부분은 다 부정적인 내용으로 채워져 있고, 사고 관련 에피소드 카테고리는 다 가치론에 관한 내용으로 채워져있습니다. 둘 사이의 뉘앙스만 봐도 삼척동자도 맥락상 구별된다는 것 충분히 압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사건 진행에 들어갈 필요가 전2014년 4월 24일 (목) 23:50 (KST)혀전혀 없습니다. 사건 진행 자체엔 그렇게 중요한 내용이 아닙니다. 사건 진행에는 언제 사고 접수되서 몇이 구조되었고, 어떤 방식으로 구조가 진행되었고, 무슨 위기상황이 생겼는지 이런 "개괄적인" 형식적인 내용 적으면 되는겁니다. 민간 어선 선장 김모씨가 이장 전화받고 부리나캐 달려와 사람 구했다. 이런 이야기는 단편적인 이야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굳이 사건 진행에 편성할 필요가 없습니다. 윤리적인 문제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맨 뒤에 나와잇는 겁니다. 모든 글은 처음과 끝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중요하더라도 중간중간에 들어가야할 내용이 있고, 아닌 내용이 있습니다. 사고진행 과정에 그렇게 구체적인 내용을 넣는 것보다는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빨리 다뤄야.. 수습방법에 뭘 사용했는지도 언급할 수 있고 수습에 어떤 변수가 있었는지도 알 수 있고.. 사고의 사회적 파장이나 논란이 어땠는지도 다룰 수 있는 겁니다. 이때즘 되면, 논란부분 읽고 정말 "나쁜놈들 많네"라는 생각할 개연성이 높죠. 하지만 마지막에 그와 전혀 상반되는 에피소드를 입력하는 것 입니다. 나쁜놈들 말고 착한 사람도 있었다는 것을 확인해야 '''비로소 세월호라는 산 하나를 다 보는 것''' 입니다. 편집의도란이런 그렇게것이 정해진 것편집의도 입니다. 아무런 의식도 없이, 사안하나하나 마다 구체적인 내용을 덧붙이는 것보다것보다는. 윤리적인 미덕에관한 문제는 카테고리 하나로 묶어서 결론부분에서 제시하여 시사점을 주는 편이 훨씬 더 좋은 방식입니다. 에피소드를 구조문단 하위로 학생을 만들어 다룬다고요..? 에피소드엔 민간 어선 선장도 있고, 세월호 사무직 승무원도 있고, 화물기사도 있고, 단원고 교사도 있고 학생도 있습니다. 학생이란 카테고리는 너무 범위가 좁아서 효용성이 없습니다.
 
아홉째, 사고 원인은 신만이 아는 것이 맞습니다(신이 있냐 없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전공이 과학철학인데, 배운 글줄이 이렇다보니. 일부 과학을 맹신하는 사람들의사람들 주장에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물론, 과학은 우리에게 실용적인 관점에서 편익을 주지만,줍니다. 하지만 진리를 알려준다고 말하기엔 조심스러운 부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칸트계열 관념론 철학자들은 "응, 과학이 진리이긴 하지. 근데 그건 현상계 내에서만이지, 실재계는 아니야. 그러니까 과학은 참된 진리일 수 없어."라고 말하기도 하고, 칸트와는 다른 길을 걷는 경험주의 철학자들은 "니가 봤어? 그래봤자, 귀납추론이지"이렇게 코웃음 칩니다. 심지어 칼 포퍼는 "과학이란 것은 검증이 아니라, 반증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윌러드 밴 오먼 콰인은 "과학의 종합 명제와 수리-논리의 분석 명제는 구분조차 할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토머스 쿤 같은 사람은 "과학은 패러다임을 통한 일종의 정치 행위다"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과학은 진리를 주지 않습니다. 단지 우리는 개연성이 높은 것을 쫓아갈 뿐이죠. 과학은 개연성을 쫓지 필연성을 쫓지 않습니다. 과학사를 공부해보시면, 지금 우리가 쓰는 온도계란 것도 정말 우여곡절 끝에 부정확성을 감내하고 만들어지는 것 입니다. 이미 측정기구들 조차도 특정 이론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그게 관점주의입니다. 국과수든 검경합동조사본부든, 특정한 이론을 바탕으로 사건을 해석하지만. 우리는 그 이론틀이 우리에게 "설득력"은 갖출 수 있지만, "확실함"은 주지 않습니다. 다만 부실공사가 가장 설득력 높은 원인이야, 비리가 설득력 있는 원인이야, 책임자의 윤리문제가 설득력있는 원인이야 라고 해야 맞는 것을 언어적인 편의의 문제로 사람들이 "부실공사가 원인이다" "비리가 원인이다" "책임자의 윤리가 원인이다"라고 말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전부 "(개연적으로)"라는 말이 다 생략되어 있는 것 입니다. 따라서 사고 원인은 신만이 아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지성의 한계 안에서 설득력 있는 내용을 찾지만, 거기엔 우리가 고려하지 못한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중 아무도 100마리의 백조 중 99마리의 백조가 하얀색이였다고, 나머지 한 마리의 백조가 하얀색이라고 확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게 연역과 귀납의 차이입니다. 그래서 '''정부의 유권해석이든, 학계의 무권해석이든 둘다 이론인관점인 한에서는 동등한 위상을 가지는 것''' 입니다.
 
분명히 말씀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저는 문단구성을 대폭 수정해서 마음이 상했다고 [[사용자: Reiro]]님께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를 소심한 사람으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이 상한 것은 상한 것대로 별개의 문제이고(솔직히 자기가 일주일 동안 공든 탑을 누가 한방에 무너뜨리는데 춤을 출순 없지 않습니까?),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저는 마음이 상한 상태에 부채질을 지피는 결정적인 행위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입니다. [[사용자: Reiro]]님께서 제게 뭐라고 하셨습니까? 문단구성 바꾸지말고, 토론하자고 하셨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듣기 좋은 말 같습니다.
 
그런데 토론 없이 먼저 문단구성 바꾸신 분은 [[사용자: Reiro]]님이십니다. 기존의 제가 편집한 문단 구성 임의로 바꾸신 것 나쁜 일 아닙니다. 하나서부터 열까지 문단구성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과감한 편집은 당연히 위키 사용자의 권리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저 역시 그 문단구성에 동의할 수 없으니, [[사용자: Reiro]]님이 하신 것처럼 역사 페이지에 짧은 코멘트로 반박하고 다시 되돌렸습니다. 그런데 [[사용자: Reiro]]님이 뭐라고 하셨습니까? 임의로 문단구성 바꾸지말고, 토론하자고 하셨습니다. [[사용자: Reiro]]님은 토론부터 하시고 문단구성 바꾸셨습니까? '''어찌 본인은 안 하고,하신 남에게일을, 그렇게남에게는 하라고 주문 하십니까?''' 저는 그게 불쾌했습니다.

그 외에 불쾌한 것은것도 다른 감정도 없습니다. 다만정작 중요한 것은 문서 편집이고, [[사용자: Reiro]]님의 문단구성 방식에 대하여 위의 근거들 처럼 동의할 수 없을 뿐입니다. --[[사용자:Blackhair89|Blackhair89]] ([[사용자토론:Blackhair89|토론]]) 2014년 4월 24일 (목) 23:50 (KST)
 
P.S. 저는 그리고 세월호 편집에서 슬슬 손을 뗄까 합니다. 이렇게 토론하는 것도 지치고 벌써 10일째 편집 달리다보니 심신이 피로하네요. 아마 이야기가 길어지더라도, 저는 저 나름대로 강한 신념이 있으니 최선을 다해서 반박하겠죠. [[사용자: Reiro]]님도 나름대로 스스로 신념이 있고, 확신이 있으실 겁니다. 그럼 지금 방식대로 편집을 하시기 바랍니다. 단, 제가 후일 이 곳을 방문 했을 때 역사 기록을 찬찬히 살펴볼 것 입니다. [[사용자: Reiro]]님께서 책임감과 성실함을 보여주시길 내심 기대해봅니다. --[[사용자:Blackhair89|Blackhair89]] ([[사용자토론:Blackhair89|토론]]) 2014년 4월 25일 (금) 00:30 (KST)
 
== 배경 문단 ==
"세월호 침몰 사고/보존1" 문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