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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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회
 
세월호와 [[대한민국]] 사회를 유비추론한 사회 전반의 책임론이 대두된다. [[조선일보]] 이종현 기자는 "침몰하는 세월호는 한국 사회의 축소판"이라며, 세월호의 핵심승무원들이 승객들을 남겨두고 먼저 탈출하는 모습을 위기에 처하면 몰래 빠져나가는 재벌 회장, 국회의원 같은 한국 사회지도층의 모습과 닮은꼴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사고 발생 후, 먼저 빠져나가는 사회지도층과 달리 평범한 일반 국민들은 괜찮다는 말을 신뢰하다가 결국 손해를 본다는 점도 세월호 침몰 사고와 닮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선내 방송을 듣고 선실에서 기다리던 승객들은 대부분 배를 빠져나오지 못했다며, 1950년 [[한국전쟁]] 때 서울을 사수하겠다는 [[이승만]] 대통령의 라디오 방송을 믿고 서울에 남아 있던 국민들을 예로 든다. 64년이 지났지만 변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실종자 가족들이 해경과 해군을 믿지 못하고 민간 잠수부 투입을 강하게 요구했다는 점, 해경이 민간 잠수부 투입을 막고 조롱했다는 근거 없는 이야기가 정부의 공식 발표보다 더 힘을 얻는 상황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이는 정부 스스로 권위와 신뢰를 잃은 결과라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사고가 발생일(4월 16일)부터 수차례 인원집계와 구조작업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온 점, 해경과 해양수산부의 업무 분담 문제, 언론의 기회주의적 태도, 오보논란 등 을 거론했다. 그는 희망의 상징 같았던 세월호의 선수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것을 두고, 세월호만 침몰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도 침몰하고 있다며 침몰하는 대한민국호에는 눈 씻고 찾아봐도 선장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ref>{{뉴스 인용|url=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40419135606985|제목=<nowiki>[기자수첩]</nowiki> 침몰하는 대한민국에는 선장이 없다|출판사=조선비즈|저자=이종현}}</ref>
 
또 그는 한국 사회와 사회지도층에 대한 권위와 신뢰의 부재도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책임자 엄벌과 신속한 구조를 약속했지만, 돌아온 것은 거친 욕설이라며,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불안감에 떨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대통령의 약속은 위로가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실종자 가족들이 해경과 해군을 믿지 못하고 민간 잠수부 투입을 강하게 요구했다는 점, 해경이 민간 잠수부 투입을 막고 조롱했다는 근거 없는 이야기가 정부의 공식 발표보다 더 힘을 얻는 상황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이는 정부 스스로 권위와 신뢰를 잃은 결과라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사고가 발생일(4월 16일)부터 수차례 인원집계와 구조작업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온 점, 해경과 해양수산부의 업무 분담 문제, 언론의 기회주의적 태도, 오보논란 등 을 거론했다. 그는 희망의 상징 같았던 세월호의 선수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것을 두고, 세월호만 침몰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도 침몰하고 있다며 침몰하는 대한민국호에는 눈 씻고 찾아봐도 선장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ref>{{뉴스 인용|url=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40419135606985|제목=<nowiki>[기자수첩]</nowiki> 침몰하는 대한민국에는 선장이 없다|출판사=조선비즈|저자=이종현}}</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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