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슈리 카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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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실리''' 또는 '''다나슈리 '''({{한자|荅納失里}}, {{llang|mn|답납실리Данашири}} ? ~ [[1335년]])는 원나라 11대 황제 [[원 혜종|혜종]]의 원후(元后: 처음 맞이한 황후)로 폐후(廢后: 폐위된 황후)이다. 태사(太師)를 지낸 평왕(平王) [[엘 테무르]](燕鐵木兒)의 딸이다. 당대 실세였던 아버지 [[엘 테무르]]의 사후 오빠인 [[당기세|텡기스]]의 반란에 연루되어 폐위되었으며 궐 밖 사제에서 지내다가 [[메르키트 바얀|바얀]] 승상이 보낸 독주(毒酒: 짐독)를 마시고 사망했다. 성은 흠찰씨킵차크씨(欽察氏) 또는 백악오씨바야우씨(伯岳吾氏).<ref group="註">명나라에서 편찬한 《원사(元史)》에선 타나실리 부녀를 흠찰씨로킵차크씨로 표기하고 있고, 중화민국에서 재편찬한 《신원사(新元史)》에선 백악오씨로바야우씨로 표기하고 있다.</ref> 최종 신분이 서인(庶人: 평민)이었던 탓에 시호는 없다.
 
== 생애 ==
생년은 알려지지 않으며 당대 실세였던 평왕(平王) [[엘 테무르]]의 딸로 흠찰부 출신이다. [[1333년]](지순 4년·원통 원년) 6월에 [[원 혜종|혜종]]이 그녀의 아버지 [[엘 테무르]]의 보좌 아래 황제로 어위하였고 다음 달인 7월에 [[원 혜종|혜종]]의 원후(元后: 첫 황후)로 출가했다. [[1334년]](원통 2년)에 책보를 받고 정식 황후로 책립되어 [[원 혜종|혜종]]의 제1 황후로 등극했다. 투기가 심하였으며 특히 남편 [[원 혜종]]의 총애를 받던 [[고려]] 출신 후비(后妃) [[기씨]](=[[기황후]])에게 채찍질을 하는 등 호되게 학대했다. [[1335년]](원통 3년)에 아버지 [[엘 테무르]]가 병사하여 가문이 위축되자 우승상(左丞相)으로 있던 오빠 [[당기세|텡기스]]가 반란을 일으켰다가 친위군 사령관을 맡은 [[메르키트 바얀|바얀]](伯顏)에 의해 토벌되었으며, 이로 인해 그녀 역시 폐위되어 출궁되었다. 이후 개평부(開平府: 현 내몽골 자치구 다륜현 서북부)에서 평민으로 지내다가 [[메르키트 바얀|바얀]] 승상이 보낸 짐독(鴆毒)<ref group="註">짐새의 깃털을 술에 우려 추출한 독.</ref>으로 사망했다.
 
== 일화 ==
반란이 진압되자 탑랄해는타라카이는 타나실리의 황후처소로중궁으로 숨어들었다. 타나실리는 탑랄해의타라카이의 목숨을 살려줄 것을 애원하였으나 그가 끌려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 가계 ==
* 아버지 : [[엘 테무르]](燕鐵木兒)
** 오빠 : [[당기세|텡기스]](唐其势)
** 동생 : 탑자해타라카이(塔刺海)
** 남편 : [[토곤 테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