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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
1980년대 초 나우루는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잘 사는 나라였다. 나우루의 경제는 산호섬과 풍부한 인광석에 전적으로 의존하였다. 수요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다. [[2000년대]] 이후 인광석의 고갈로 인하여 경제가 급격히 악화되었다. 섬에는 메넹 호텔과 OD-N-아이워(OD-N-Aiwo) 호텔이 있지만, 관광 수입은 아주 적은 편이다. [[주민세]]는 없으며 [[실업]]률은 90%에 달한다. 나우루의 [[노동자]] 중 95%는 [[정부]]에 고용되어 있다.
 
이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해 1990년 중반부터 외국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완화시켰는데<ref name=nau>[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0&aid=0000188189 '태평양의 천국' 나우루 이젠 '악의 축'? ], 동아일보, 2003년 5월 19일 작성.</ref> 이 결과 나우루는 외국인들이 비밀 송금 및 [[페이퍼컴퍼니]] 설립이 난무해 결국 [[OECD]]에서 [[2000년]]에 나우루를 [[조세피난처]]로 발표했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0&aid=0000013207 [인사이드 월드] '脫稅와의 전쟁'], 동아일보, 2000년 6월 28일 작성.</ref> 이후 현재 은행들의 면허가 잇따라 취소되어 [[2006년]]에는 마지막으로 남은 은행이 문을 닫아 금융거래 자체를 할 수 없는 나라가 되어버렸다.<ref name=bank>[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1311/h2013110420514822450.htm 조세피난처 철퇴 맞은 나우루, 7년 만에 은행 들어선다], 한국일보, 2013년 11월 14일 작성.</ref>
 
또한 [[1997년]]부터는 누구든 ‘돈만 내면’ 여권을 발급해주기까지 하였다. 이 때문에 나우루에 살지도 않는 이들에게 1000여개의 여권이 검증 없이 발급되었으며 심지어는 [[아제르바이잔]] 출생의 한 남성이 이런 방식으로 나우루 여권을 취득 후 [[중국]] 항저우에서 활동하다가 미국인들에게 테러를 가하는 일까지 발생했다.<ref name=nau />
 
그 후 약 7년동안 은행이 없다가 [[2013년]] [[오스트레일리아]]의 '벤디고 앤드 애들레이드'은행이 나우루에 지사를 설립하는 것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은행 설립 비용은 오스트레일리아 정부에서 난민 수용을 조건으로 지급하는 지원금이 사용될 것이며, 이번 은행 설립 추진으로 나우루 국민들은 다시 은행 업무 재개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ref name=bank />
 
== 기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