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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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원인균인 뮤탄스 균은 치아의 표면에서만 증식하는데 생후 30개월 전후까지는 유치가 완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시기까지는 유아기 이후처럼 뮤탄스균이 증식하기 어렵다. 그런 이유로 유아기 동안 어른들의 입으로부터 뮤탄스 균에 감염되지 않아 입 안에 다른 구강 세균이 자리를 잡게 되면 이미 균형이 잡힌 구강 내의 생태계에 무탄스 균이 새로이 진입하기 어려워져 유아기 이후 일생동안 충치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낮아지게 된다. 이미 어른들의 입을 통해 원인균에 전염되었을 경우에는 양치질을 자주하고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충치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만, 일단 뮤탄스 균이 구강 내에 자리잡았다면, 박멸은 불가능하다. 이러한 특성을 응용하여 다른 구강 세균을 이용하여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ref>[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4/11/2011041102140.html 입안 박테리아로 충치 박테리아 차단], <<조선비즈>>,2011.4.12</ref>
 
충치가 있는 경우 충치 부위를 제거하고 아말감이나 복합 레진 충전 등 홈메우기를 시행한다.<ref name="김인">김인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3177195 신경치료 받으신다구요?]. 머니투데이. 2013년 12월 27일.</ref> <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143&aid=0002053049 치과위생사 업무에 임시충전 등 허용]. 국민일보. 2011년 11월 8일.</ref>
 
== 충치의 단계 ==
충치의 1단계 증상은 치아 표면의 법랑질에 충치가 진행된 상태로 치아 겉 부분에 검은 점이나 실선 형태로 보이게 된다. 초기 충치의 경우 충치 부위를 긁어내고 레진으로 덮어주는 간단한 치료로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어 정기검진을 통해서만 주로 발견되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ref name="신임">[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6&aid=0000624752 충치치료 비용 때문에 미루다 신경 손상 및 임플란트 수술 상황까지 번져]. 헤럴드경제/ 2015년 1월 28일.</ref> <ref name="오경">오경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1270812 충치, 통증 심해졌을 땐 치아유실 가능성 껑충]. 뉴스1. 2015년 2월 16일.</ref>
 
충치의 2단계 증상은 치아 안쪽 상아질까지 충치가 진행된 상태로 차거나 뜨거운 것에 시린 증상을 느끼고 심해질 경우 음식물을 씹을 때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 시기에는 충치 부위를 삭제하고 빈 공간을 레진 인레이나 골드 인레이로 채워 넣는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이때 통증이 심해져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시기에는 진행 속도 역시 빠르기 때문에 통증을 느꼈다면 하루빨리 방문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ref name="신임"/> <ref name="오경"/>
 
충치의 3단계 증상은 혈관과 신경이 분포해 있는 치수 부위까지 충치가 진행되는데 치신경이 썩기 시작하여 극심한 치통이 반복되고 더 나아가 치수가 괴사된 경우에는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신경 치료 후 크라운을 씌울 수 있다. 소위 신경 치료는 치아 근관, 즉 뿌리 안에 있는 손상된 신경을 모두 제거하는 '근관 치료'라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신경 치료는 신경을 죽이는 치료라고 하여 치아도 죽이는 것으로 아는 이들이 적지 않으나 신경 치료란 충치가 깊어짐으로 인해 감염된 뿌리 속의 신경과 혈관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을 거쳐 깨끗해진 상태에서 대체 물질을 넣는 과정을 거쳐 치아의 저작 기능을 살려주는 자연 치아 보존의 마지막 방법이다.<ref name="신임"/> <ref name="오경"/>
 
신경치료 중 특히 주의할 점이라면 해당 치아가 있는 부위로는 절대 저작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신경 치료를 받는 중에 치아는 압력이나 외부 자극에 예민해져 통증을 느낄 수도 있지만, 치료 과정 중에 임시로 메워진 충전물이 음식물을 씹다가 부서지거나 탈락하게 되면 침이나 이물질로 소독 중의 근관을 오염시켜 순조로운 치료를 방해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신경과 혈관을 제거하면서 해당 치아는 더 이상의 영양이나 수분을 공급받지 못해 자칫 부서지기 쉬운 형태가 된다.<ref name="김인"/>
 
충치의 4단계 증상은 치근에 염증이 생긴 상태이다. 치근 염증 상태는 치관이 부서질 수도 있으며 신경이 완전히 썩어 있어서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최악의 상태이다. 이러한 경우 신경 치료를 받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고 치근 염증의 재발이 많아 완전한 회복이 힘들어 발치를 한 뒤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해야 할 수 있다.<ref name="신임"/> <ref name="오경"/>
 
== 각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