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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하는 일은 수학. 가장 급한일은 논문을 고치는 일. 그렇지만, 위키피디아 중독에 걸려서 큰일임.
 
*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 [[애플]] [[매킨토시]]의 [[아이북]]. 제 모든 일거리가 다 이곳에 담겨 있고, 모든 작업을 이것으로 합니다.
 
* 자주 쓰는 프로그램: 생업은 LaTeX과 TeXShop. 가끔 Maple과 Mathemat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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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보드: 한글 [[세벌식]]과 영문 [[쿼티]]. 원래는 세벌식 390을 한 15년가까이 썼지만, 지난해에 산 매킨토시가 세벌식 최종판만을 지원하여 강제로 배웠습니다. 그 사이 Mac OS X가 버전업이 있으면서 390도 쓸수 있게 되었지만, 쓰다보니 최종판이 더 편해서 이제는 최종판에 정착했습니다.
 
* 미래에 하고 싶은 일들: 수학책의 번역. 수없이 많은 수학책들이, 영어로, 불어로 쓰여져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한국어로는 극소수의 기초과정 들만 번역이 겨우 (그것도 엉망으로) 되어 있습니다. 나는 한국어의 생명력을 믿고 싶습니다. 그래서 나는 번역을 하고 싶습니다. 한때 불어로[[불어]]로 쓰여진 [[알렉산더 그로센딕]]의 SGA와 EGA를 번역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시간만 많으면 할수 있겠지만, 지금 손을 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용어 자체를 번역하는 것이, 책의 번역에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한 페이지를 번역하는데, 우선 새로 번역해야 할 용어만도 수십개 수백개가 쏟아져 나왔고,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내 죽기전에 이루고야 말 프로젝트로 변경을 했습니다. 당장 해야 할 연구가 있다는 핑계에, 그리고 생계 걱정에. 그러나, 나는 이것이, 아직 우리나 한국어로 사유한지 겨우 60년밖에 되지 않아서 그러하다고 믿고 싶습니다. 나의, 그리고 우리의 자그마한 노력들이 티끌이 되어 모여 산이 되면서 제가 생각하던 꿈들도 이루어 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위키피디아는 그런 면에서, 제가 꿈꾸어 오던 것들을 어디엔가 보관할 만한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하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