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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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朝鮮王朝實錄) 은 [[조선 태조|태조]]([[1932년]])부터 [[조선 철종|철종]](1392~1863, 472년간[[1863년]])까지 25대에 걸친 472년간 [[조선]] 왕조의 역사적 사실을 연월일순(年月日順)에 따라 편년체로 기술한 역사서로서,역사서이다. 별칭 《'''조선실록'''》이다. [[1997년]] [[10월 1일]]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다만, [[일제 강점기]]에 편찬된 [[대한제국]]의 [[고종실록]]과 [[순종실록]]은 조선왕조실록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았다.
 
== 개요 ==
《조선왕조실록》은 총 1,894권 888책<ref>고종실록과 순종실록까지 포함하는 견해를 받아들일 경우 총 1,967권 948책이 된다.</ref> 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49,646,667자<ref>{{웹 인용|url=http://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p86erQ7l1cIJ:www.korea.kr/common/download.do%3FtblKey%3DGMN%26fileId%3D160974385+&cd=7&hl=ko&ct=clnk |제목=조간보도자료(조선왕조실록원스톱입체서비스).}}</ref> 의 방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은 [[1997년]] [[10월 1일]]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현재 남아있는 정족산본 1,181책, 태백산본 848책, 오대산본 27책, 기타 산엽본 21책 총 2,077책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 지정되었다.<ref>『조선왕조실록, 보존을 위한 기초 조사연구(1)』(송기중 신병주 박지선 이인성, 서울대학교출판부)</ref>
<ref>『조선왕조실록, 보존을 위한 기초 조사연구(1)』(송기중 신병주 박지선 이인성, 서울대학교출판부)</ref> 조선왕조실록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지켜내기 위하여 매우 엄격한 규율에 따라 작성되었다.
 
《조선왕조실록》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지켜내기 위하여 매우 엄격한 규율에 따라 작성되었다. 왕의 실록은 반드시 해당 왕의 사후에 작성되었으며, 임금은 어떠한 경우에도 실록을 열람할 수 없었다.<ref>다만, [[조선 연산군]] 때는 임금이 열람한적이 있다.([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_king.jsp?id=kja_10407013_004&tabid=k 조선왕조실록 연산 30권, 4년(1498년 무오 / 명 홍치(弘治) 11년) 7월 13일(정미) 4번째기사)]</ref> 사관들은 독립성과 비밀성을 부여 받아 사소한 사항까지도 왜곡없이 있는 그대로 작성할 수 있었다.
 
또 《조선실록조선왕조실록》에는 “사신(史臣)은 논한다. …”라는 형식으로 사관의 의견(일종의 논평)을 적을 수 있었다. 실록은《조선왕조실록》은 편찬될 때마다 여러 부를 활자로 더 인쇄하여 여러 곳에 나누어 보관하였기 때문에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의 분란에도전쟁 시기에도 그 기록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일제 강점기]]에 편찬된 [[대한제국]]의 [[고종실록]]과 [[순종실록]]은 《조선왕조실록》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한제국]]의 황제인 고종과 순종에 대한 실록은 국내외 상황이 불안정하여 편찬되지 못하고 있다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졌다. 그러나 《고종태황제실록》과 《순종효황제실록》은 조선왕조실록의 편찬 규례(사관이 작성한 사초를 바탕으로 집필해야 한다 등)에도 맞지 않고, [[일본 제국]]의 관점에 입각한 바가 크다고 판단하여 포함시키지 않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래서 이 견해에 따라 《조선왕조실록》은 철종(哲宗) 때까지의 실록을 의미하고 있다.<ref>[[대한민국]]의 고등학교용 국사 교과서는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태조부터 철종까지의 사실을 각 왕별로 기록한 편년체 역사서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2008, 국사편찬위원회·국정도서편찬위원회)</ref> <ref>[[대한민국]]의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조선 태조 때부터 철종 때까지 25대 472년 동안의 역사적 사실을 편년체로 쓴 사서."라고 정의하고 있다.([[대한민국 국립국어원|국립국어원]])</ref>
 
[[1997년]] [[10월 1일]]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었다.
 
== 연혁 ==
 
=== 조선 전기 ===
조선에서 실록을 편찬한 것은 [[1413년]](태종 13)에 《태조실록》 15권을 편찬하여 동년 4월 22일(음력 3월 22일)에 완성한<ref>태종실록 25권, 13년(1413) 3월 22일 1번째기사</ref> 것이 처음이며, [[1426년]](세종 8)에 《정종실록》 6권을 편찬하고 [[1431년]](세종 13) 《태종실록》 36권을 편찬한 후, 태조·정종·태종의 3대 실록을 각 2부씩 등사하여 1부는 서울의 춘추관, 2부는 고려 시대로부터 실록을 보관하던 충주사고에 보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