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텔리우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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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에 비텔리우스에 대항해 티투스 플라비우스 베스파시아누스가 반기의 기치를 들고 일어서게 된다. [[7월 18일]] 휘하 병력과 함께 로마에 입성하였다. 입성한 비텔리우스는 부하들의 전횡 방치, 연이은 환락생활, 무분별한 군단관리 등 그야말로 정치에 관해서는 무능의 극치를 보여준다. 10월에는 분노가 극에 달해 있던 도나우 군단이 [[베스파시아누스]]를 지지하며 카이키나가 이끄는 라인 군단과 충돌해 승리하고 자신들을 모욕하였던 [[크레모나]]의 주민을 무참히 학살한 뒤 로마로 쇄도하기 시작한다.
 
[[12월 20일]], 도나우 군단에 맞서 군사를 보내나 보낸 군사들이 쉽게 도나우 군단에 항복을 하게 되어 위기를 맞게 된다. 이에 겁을 먹은 비텔리우스는 퇴위할 것을 간청하나 시민들에게 거부 당하고 숨어 지내다 도나우군단에게 끌려나와 처형되고 만다. 죽기 직전에 군인들에게 온갖 모욕을 당하고 살해되려 할 때, 군인들에게 "나는 그래도 한때나마 너희들의 황제였었다."라고 외쳤는데,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는 이 일화를 언급하면서 "살아 생전에 그가 황제답게 행동한 유일한 모습이었다"라고 자신의 저서에서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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