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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망매가 ====
{{위키문헌|제망매가}}
제망매가(祭亡妹歌)는 [[신라]]의 [[승려]] [[월명|월명사]]가 지은 것으로, 《[[삼국유사]]》 권5 “월명사 도솔가조(月明師兜率歌條)”에 “월명이 죽은 누이를 위하여 부처에게 공양하는 재를 올리고 향가를 지어 제사를 지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박제천]]의 〈월명〉(月明)은 〈제망매가〉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작품으로, 나뭇잎을 통해 깨달은 인생의 본질을 노래하고 있다. 나무를 떠나야만 하는 수많은 나뭇잎들을 통해 [[죽음]]의 세계로 떠나야 하는 인간 존재를 형상화하고 있다.
<ref name="강승원"> {{서적 인용 |편집자= 강승원 |제목= EBS 수능특강 언어영역|꺾쇠표= 예|초판발행일자= 2009-1-5 |판= 초판 |출판사= 한국교육방송공사 |쪽= 해설7}} </ref>
{{인용문3|left|<br />
'''향찰표기'''<br />
<br />
生死路隱<br />
此矣有阿米次肸伊遣<br />
吾隱去內如辭叱都<br />
毛如云遣去內尼叱古<br />
於內秋察早隱風未<br />
此矣彼矣浮良落尸葉如<br />
一等隱枝良出古<br />
去如隱處毛冬乎丁<br />
阿也彌陀刹良逢乎吾<br />
道修良待是古如<br />
</big>}}
{{인용문3|left|<br />
'''중세국어'''<br />
<br />
生死路&#4354;&#4510;&#4523;<br />
예 이샤매 저히고<br />
나&#4354;&#4510;&#4523; 가&#4354;&#4510;다 말ㅅ도<br />
몯 다 닏고 가&#4354;&#4510;닛고<br />
어느 &#4352;&#4510;&#4416;&#4510;&#4527; 이른 &#4359;&#4510;&#4357;&#4510; 매<br />
이&#4428;&#4454; 저&#4428;&#4454; &#4384;&#4453;딜 닙다이<br />
&#4370;&#4510;&#4355;&#4510;&#4523; 가재 나고<br />
가논 곧 모&#4355;&#4510;온뎌<br />
아으 彌陀刹애 맛보올 내<br />
道 닷가 기드리고다<br />
</big>}}
{{인용문3|left|<br />
'''현대어 풀이'''<br />
<br />
삶과 죽음의 길은<br />
여기에 있음에 두렵고<br />
'나는 간다'는 말도<br />
못 다 이르고 가십니까<br />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br />
이리 저리 떨어질 잎처럼<br />
한 가지에 나고도<br />
가는 곳 모르는구나<br />
아아 미타찰(彌陀刹)에서 만날 나<br />
도 닦아 기다리겠도다<br />
</big>}}
 
==== 처용가 ====